살은그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과 눈과 고양이 지난달 30일, 폭설 때문에 계획했던 모든 일들을 취소해 버리고 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야옹거리며 나를 불러 새웠다. 그러더니 춥지도 않은지 졸졸 따라온다=ㅂ=; 몸매는 여전 하시다 ...아니, 더 위용이 대단해졌다랄까나.; 흥! 그런 나에게 빠져있으면서 뭔소리냐옹! ...왜 복길이는 겨울에는 여름털이 나고 여름에는 겨울털이 나는걸까;; 덕분에 더더욱 넬 녀석과 비교되는 멋진 몸매이다. 눈을 치우는 동생에게 다가가 참견을 하는 녀석. 잘 치우고 있냐옹? 그래그래, 바로 그거다옹! 눈을 치운 자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거기서 한참을 알짱거렸다. 좋아! 말끔히 치웠구냥! 어디시찰이나 가볼까냥 여기여기! 어찌하여 아직 다 아니치웠느냥! ..라고 말하고 싶은 듯, 차가 지나가 평평해진 라인에 앉아 있는 넬녀석.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