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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accident



별자리운에 9일은 행운의 날이라고 하더니...

바로 그 9일에 멋지게 사고가 나버렸답니다.

 

지난 금요일, 이빈후과 간다고 아빠랑 같이 차를 타고 가고있었지요.

4거리에서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왠 인간말종이 뒤쪽에서 전속력으로 질주,

그대로 우리차의 뒤통수에 해딩을 해 버렸답니다.

충돌의 순간, 너무 어이가 없으니까

입에서 비명이아니고 아주 자연스럽게 욕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충돌의 순간 차 안의 먼지란 먼지는

다 떨어져 나와 바르르 떨던 모습을 영원히 잊어버리지 못할거예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나 나올 법한 관경을 라이브로 봤으니까요.

 

덕분에 트렁크에 들어있던 4만원어치 상당의 장본거 다 터지고

(계란이랑 귤 한박스야... 지못미;ㅂ; 청포묵과 도토리묵아, 아디오스!!)

차 트렁크는 찌그러진 샌드위치처럼 되버렸답니다.

차에서 내려보니까 원래 서있던 곳에서 10미터정도 밀려났더군요.

진짜 차가 좀 좋은거였기에 망정이지,

티코 같은 거 였으면 골로 갈 뻔했지 뭡니까.

우리 아빠의 차에대한 허영심이 고마워질줄이야.

 

다행히 어디 부러지거나 한데는 없는데

입원해 있라 답답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숙제는 노트에다 적어서 다 했는데 인터넷을 못하니까 올리지도 못하고;

게다가 핸드폰까지 어디로 없어졌네요.

지난 토요일에 친구가 집에 놀러오기로 했었는데

어떻게 됬나 모르겠어요'ㅂ';;

 

 

 

여하튼.. 저 아직 살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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