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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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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이그 허리야 레지던스 침대 매트리스 상태가 별로라 밤새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게다가 이불도 너무 두꺼워. ㅋㅋㅋ ㅠㅠ 뭐 그래도 내가 패밀리 싸이즈 레지던스에 언제 봐보겠나. 사진이나 찍어놔야지. 어제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고 자기 직전에 수제 초콜릿까지 흡입한것 치곤 얼굴 붇기도 없고 상태가 좋아서 다행. 좀 피곤 했는데 약속도 미뤄졌고 카페에 앉아서 여유를 만끽해봐야겠다.
중증이다 이젠 꿈에서도 나온다.
반영 우리는물 위에 비친 서로의 그림자를 쫓아계속 흐르고 흔들린다. [고개를 돌리는 순간 사라져 영원히 돌아 오지 않을 것 같아.]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뒤집혀진 세상속에서나는 무엇을 찾고 싶었던 걸까.
너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 지켜 보고 싶다. 작고볼품 없고흉하다 손가락질 받으며그저 갉아 먹는 것 말곤 할수 없을 지라도
이해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그것을 되돌려주길 원하기 때문이다. 혹은 어딘가에 그런 것이 존재한다고 믿고싶기 때문이다.
가을 느낌 내보기 입추도 지났다기에,가을 느낌을 내보기 위해 모빌을 달아보았다. 보시다시피 금붕어 모빌! 상상마당 제품인데,종이로 만들어서 가볍고 설치 하기도 쉬운~푸른색과 붉은색, 녹색, 흰색이 섞인 녀석이라카페 하고도 잘 어울린다. 저녁무렵이어서 구름이 가득한 하늘은자주색 노을로 물들어 있었다. 보라빛 하늘과 붉은 금붕어.가을 느낌 한껏 산다~! 겨울이 오면 좀더 포근한 느낌인 소녀 씨리즈를 달아봐야겠다.
내 삶의 원동력은 결국 화내기였나...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때도 엄청나게 화를 내고있었는데... 이런 성격 고쳐야 하는데, (남에게 민폐가 이만저만 아니다) 쉽지가 않다ㅠㅠ
피곤해 좀 편해지고 싶다. 컵이나 안깨먹으려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