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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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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티샵방문기 - 롯데영등포점 오설록에 들리기 전에 먼저 쌍계 명차에 들렀다. 점원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따뜻한 메밀차를 권유받았다. 고소한 메밀차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자 제일 먼저 예쁜 유리병에 담긴 차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 크리스탈씨리즈는 주로 꽃과 과일 차가 들어있었다. 밀폐력이 어떤지 물어보자 직접 뚜껑을 열어볼수 있게 해주셔서 시도해 봤는데 생각외로 밀폐력이 좋아서 깜짝놀랐다. 여성 고객이라면 상당히 혹할만한 제품이 아닌가싶다^^ 차를 다 마신 다음에도 이곳저곳 쓸만한 데가 있을법한 병이기도 하고. 역시 명절전이어서 그런지 어르신들 선물로 다기가 함께든 세트와 고가의 송이버섯차 세트를 권유받았다. 송이버섯은 조금 비싸보이긴 했지만 어르신들은 정말 좋아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우려 마시는 방법이 까다롭지도 않..
천안행 막차 기적적으로 탑승! 오설록 서포터즈에 선발되서 오늘 발대식을 했다. 올라온김에 삼청동 가서 사루비아 다방으로 돌격~ 아;ㅂ; 차가 어찌나 맛나던지! 차분한 분위기도 좋았고^^ 그리고 수제 햄버거 가게에도 들러서 혼자 열심히 햄버거 하나랑 칠리 감자도 우걱우걱 하고~ 또 서포터즈 발대식 가선 세작이랑 맛난 무스케이키도 먹고~ 참으로 앵겔지수높은 하루였다. 그런데... 바로 그 발대식이 예정시간보다 40분정도 늦게끝나서 천안행 막차 놓칠뻔ㅜㅠ 빛의속도로 달리고 걸어서 12분만에 인사동 오설록카페에서 종로3가역까지 돌파ㅠㅜ 이건 내 평소 운동양을 생각하면 기적이다;; 막차시간인 29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도 열차가 제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와서 무사히 내려가는중! 막차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사람도 많은데다 막 뛰었더니 등뒤로..
1강, 첫 수업 참여! 티마스터 수업이 있다는 인사동 문화센터. 전화로도 물어보고 카페도 들어가봤지만 영 알수가 없어서 다음 로드 뷰까지 동원해 길을 찾아봤다. 요즘 세상 참 좋다;ㅂ; (비록 지방은 업데이트가 좀 느리지만) 처음 가보는 길도 미리 영상으로 볼수 있고. 간판 까지 직접 확인이 가능하니, 번지수랑 이름만 잘 알면 길 잃은 걱정은 없는거다. 아래는 다음 뷰 이미지를 아이폰으로 찍은것^^ 덕분에 조금 늦었는데 해매지 않고 잘 도착할수 있었다. 아무래도 평택에서 올라가다보니 시간 계산을 잘못하고 만것이다. 다음엔 좀더 일찍 나가서 8시 20분 버스를 타야 겠다. 헐레벌떡 뛰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불행중 다행이랄까. 나 말고도 늦은 분이 계셨다! 교실에 들어섰는데 교수님은 이미 와 계셨다. (처음엔 그분이 교수님인..
트리니티 - 2% 부족해! 오렌지페코의 로드님의 주최로 참여했던 바느질 번개! 오페 오프는 이번이 처음인데다가... 홍차 카페는 이대의 티앙팡 이후론 처음이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뭐랄까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약속시간보다 제법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오픈 시간인 한시가 되기 전인 12시 40분 경 트리니티에 도착했다. 아직 오픈 시간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안에 불이 켜져 있기도 했고 날씨가 너무 추웠기 때문에 가게 안에 들어서자 알바가 하는말. [저기 아직 오픈시간 아닌데요?] 자리에 앉아 있기만 하면 안되냐는 말에 청소 해야 해서 안된단다. 하는수 없이 내몰리듯 찬 바람이 부는 밖으로 나섰지만... 가만히 생가해보니 화가 났다. 내가 카페에서 일할땐 저런적 한번도 없었다고! 아무리 청소를 한다지만, 어차피 사람 들어..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다! 어제 자동차 검진 나가려는데 택배 아저씨 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난 금요일에 네스홈에서 주문 했던 천과 부자재가 도착한 것이다. 신이나서 택배 상자를 받아들었지만 자동차 검진이 먼저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 찬바람 쌩쌩 부는 밖으로 나섰다. 다시 집에 돌아온건 40분 가량 후. 냉큼 상자를 열자 색색의 수실과 예쁜 그림이 프린팅된 천들과 파우치를 만들기 위해 질러버린 프레임 두개가 들어 있었다. 뭘 먼저 만들까 잠시 고민했다. 그냥 파우치와 프레임 파우치 사이를 저울질 하다 내 마음은 프레임 파우치 쪽으로 휙! 기울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만들고 싶은 마음이 태산 같아도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어 본적이 없어서 패턴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집에 바느질이나 퀼팅 책이 없는 관계로... 참고할만한 자료는 전부..
아이폰 3gs 벽돌 오류 - 1002 오류시 대처 방법. 며칠전 크리스마스에 난데 없이 벽돌이 되어주신 아이폰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로 벽돌화된 아이폰을 받다 오만 수를 다써도 (리커버리 모드며 DFU모드며 컴퓨터 설정바꾸기에 프로그램 새로깔기 등등) 여전히 상콤한 얼굴로 오류가 있어서 안된다는 말과 함께 1002라는 숫자를 뱉어 주시던 아이폰님. 그래서 알아보니까 1002 오류는 하드웨어적인 이상이 있을때 나타난다고 한다. 여기저기 다른 분들이 올린 문의 글에 보니까 이 오류가 나타나면 AS센터에서 바로 리퍼로 바꿔준다고. (국내에선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던데 자세한거 모름) 컴퓨터도 고장 났는데 아이폰 없이 지내자니 어찌나 지루하던지. 하지만 25, 26일은 크리스 마스에 주말이라 AS센터는 노는데 어쩔수 없지.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수밖에 때마..
제 12회 창작 가곡제, 그리고 생각 밖의 해프닝. 며칠전 엄마가 활동하는 음성문인협회에서 초대장이 날아왔다. 음성문인협회중 시를 쓰시는분들의 시에 작곡가분들이 곡을 붙이고 성악가분들이 노래하는 제 12회 창작 가곡제 초대장이었다. 이제 바쁜 일철도 끝났고, 문화 생활에도 굶주려 있던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청주로 향하기로 결정^^ 창작가곡제가 있던 29일, 실제 가곡제가 시작하는 것은 오후 7시 30분이지만 만남이 이루어진 것은 조금 이른 시간이인 5시.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서로 인사를 나눈 뒤 막간의 시간을 이용하여 수름재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매뉴는 돼지고기 훈제 정식! 아, 정말 어르신들만 안계셨으면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 조금 실례인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참았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재게 놀려 도착한 청주 문예회관. 공연..
간사이 여행기 7 - 오사카를 엿보다 아래 사진은 체크인을 하기 위해 가던중 발견한 호텔 트러스트 오사카 지점. 고베에서 너무 편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곳이라 기념으로 찰칵! 비록 여권 때문에 생각해보지도 못한 당혹스러운 상황에 빠졌지만 우리는 그래도 금방 정신을 수습했다. 아직 출국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고 그동안은 볼수 있는 것 다 봐야 하지 않겠나. 얼마를 들여서 온건데ㅠㅠ 한시간 가량 호텔에서 쉬다가 다시 시작한 오사카 탐험. 곳곳에서 작은 사원이 눈에 띄었다. 이걸 보고 뭐라고 하더라... 신단? 불단? 여하튼 안에 뭔가 보이길레 공물인가 하는 생각에 가까이 다가가봤다. 그런데 두둥;;; 실제 바쳐진건 바나나 하나고 나머진 그냥 쓰레기;;; 쿨럭;; 누군지 모르지만 신벌이 무섭지 않은듯. 이런 것도 있다. 마시는 용도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