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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mori - 3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Memento mori - 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차 - 그 황홀한 향기를 위하여 갈증이 인다. 그것은 단지 물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아니다. 따스한 온기와 정해진 몇가지 소소한 약속들. 고고히 피어 오르는 은은한 향기.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 그것에 대한 이야기
Memento mori - 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t 스토리와의 첫 만남 안녕하세요. 아주 먼 곳까지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생각 해본적 있나요? 나에게는 날개가 없지만, 글을 쓸수 있는 손가락이 있습니다. 이제 나는 손가락 끝에서 돋아나는 날개를 펼치고 작은 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언젠가 더이상 글을 쓰지 않게 되었을 때 이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여행은 끝이 날것 입니다. 그때까지 이 여행이 부디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한 만남을 위한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맑은 날에는 모자를 높고 까마득한 파랑은 바라보고 있노라면 현기증이 입니다. 태양이 성난 불꽃을 마구 던지는 맑은 날에는 모자를. 안녕? 불어오는 습한 서풍. 머리 위를 덮는 상냥한 구름 그림자. 그 틈바구니로 흘러드는 빛은 손에 닿을듯해 아름다워 바람을 향해 모자를 날려 보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은 언 땅을 녹여 발아래가 진창입니다. 고개를 자꾸 돌리게 되는 것은 매서운 남풍의 탓. 기다리던 봄날인데 나뭇가지엔 아직도 눈꽃 만발.
근시안 하루하루 흐려져 가는 세상. 부드러움 속에 담긴 것은 날카로운 모가 선 돌맹이. 돌을 맞아도 늘 웃고 마는 것은 허수아비에겐 눈이 없는 까닭. 그래도 다시 한 걸음 나아갈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새로운 안경을 맞추는 것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