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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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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서포터즈 3기 발대식 후기 지난 1월 21일, 오설록 서포터즈 발대식을 다녀왔다. 사실 서포터즈에 당첨된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친절하게도 오설록 측에서 연락이와 깜짝 놀랐다. 설마 내가 당첨될줄이야! 가입한지도 얼마 안됐는데;ㅂ; 기쁨의 눈물을 (속으로) 흘리며 발대식에 참여하겠다고 냉큼 말했다. 발대식은 오후 7시 30분에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조금 넉넉하게 나가 삼청동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맛있는 수제 햄버거로 점심을 먹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사루비아 다방을 들렀더니 오설록 티하우스에 도착한건 7시 30분이 조금 지난 뒤였다. 민망하게도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아 계셨다 ;ㅂ; 후다닥 이름표가 놓인 자리에 앉자 테이블 위에 놓인 예쁜 초받침대가 눈에 들어와서 찰칵. 잠시후, 몇분이 더 들어오신 다음 본격적인 발대..
명절맞이 음식 장만 시작! - [갈랍]을 아세요? 명절을 대비하여 명절음식을 만둘었다. 오늘은 갈랍^^ 일반적으로 동그랑땡이라 불리는 녀석이다. 이 작은 '전'을 갈랍이라고 부르는건 우리동네에서도 우리 친척들 뿐이다. 초등학교 시절엔 도시락 반찬으로 갈랍싸왔다고하면 아는 친구들이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렸하다. 나중에 대학에 가서도 아는 아이들이 없자 슬슬 어원이 궁굼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그 어원을 찾아본건 작년 추석무렵이다. 슬쩍 인터넷으로 갈랍을 검색해보자 나온 것이 바로 '간랍 [干納▽/肝納▽]' 이었다. 이 단어는 글자는 '간랍'이지만 발음은 '갈랍'으로, '간납[干納/肝納]'의 변한말 이라고 한다. 간납에 대한 내용은 최명희의 혼불에서 찾아 볼수 있다고 한다. 꼭 있어야 하는 음식 간납은 쇠간이나 처녑, 그리고 쇠고..
천안행 막차 기적적으로 탑승! 오설록 서포터즈에 선발되서 오늘 발대식을 했다. 올라온김에 삼청동 가서 사루비아 다방으로 돌격~ 아;ㅂ; 차가 어찌나 맛나던지! 차분한 분위기도 좋았고^^ 그리고 수제 햄버거 가게에도 들러서 혼자 열심히 햄버거 하나랑 칠리 감자도 우걱우걱 하고~ 또 서포터즈 발대식 가선 세작이랑 맛난 무스케이키도 먹고~ 참으로 앵겔지수높은 하루였다. 그런데... 바로 그 발대식이 예정시간보다 40분정도 늦게끝나서 천안행 막차 놓칠뻔ㅜㅠ 빛의속도로 달리고 걸어서 12분만에 인사동 오설록카페에서 종로3가역까지 돌파ㅠㅜ 이건 내 평소 운동양을 생각하면 기적이다;; 막차시간인 29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도 열차가 제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와서 무사히 내려가는중! 막차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사람도 많은데다 막 뛰었더니 등뒤로..
1강, 첫 수업 참여! 티마스터 수업이 있다는 인사동 문화센터. 전화로도 물어보고 카페도 들어가봤지만 영 알수가 없어서 다음 로드 뷰까지 동원해 길을 찾아봤다. 요즘 세상 참 좋다;ㅂ; (비록 지방은 업데이트가 좀 느리지만) 처음 가보는 길도 미리 영상으로 볼수 있고. 간판 까지 직접 확인이 가능하니, 번지수랑 이름만 잘 알면 길 잃은 걱정은 없는거다. 아래는 다음 뷰 이미지를 아이폰으로 찍은것^^ 덕분에 조금 늦었는데 해매지 않고 잘 도착할수 있었다. 아무래도 평택에서 올라가다보니 시간 계산을 잘못하고 만것이다. 다음엔 좀더 일찍 나가서 8시 20분 버스를 타야 겠다. 헐레벌떡 뛰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불행중 다행이랄까. 나 말고도 늦은 분이 계셨다! 교실에 들어섰는데 교수님은 이미 와 계셨다. (처음엔 그분이 교수님인..
복주머니 티코지 완성! 지난 14일 오렌지페코의 로드님이 주최하신 바느질 번개에서 시작한 복주머니 티코지를 드디어 완성! 감기며 몇몇 일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결국 다시 바늘을 집어든건 어제 저녁! 처음 만든 티코지인데 생각 보다 예쁘게 나와다^^ 티코지를 완성한것 까지는 좋았는데 사용할 만한 끈이 없어서 고민고민을 하다 쇼핑백 손잡이 부분의 끈을 재활용 했다^^ 생각 밖에 잘 어울리고 빈티지한 느낌도 살짝 들어서 임시가 아니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처음 만들어본 녀석이어서 그런지 오무리는게 생각처럼 잘 안된다. 길이 들면 주름이 더 잘잡힐 것 같기도 하지만.. 사용할땐 미리 요렇게 티팟을 집어넣고 차를 우려야 할것 같다^^ 안그러면 뚜껑이 열리거나 주둥이로 차가 흘러 넘칠 기세다. 펼쳤을 때의 모습. 아래쪽의 빈..
멋진 징조들 Good Omens - 천국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묵시록 멋진 징조들 국내도서>소설 저자 : 닐 게이먼(Neil Gaiman),테리 프래쳇 / 이수현역 출판 : GRYPHONBOOKS(그리폰북스) 2003.09.30상세보기 이 책을 지른건 대학교 다닐무렵인 2004년 8월 11일. 아마 학교로 내려가던중이 아니었나 싶다(아니면 집에 올라오던 중이었거나). 작가 테리 프레쳇과 닐 게이먼이라든가 대략적인 줄거리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책의 제목과 뒷 표지에 쓰인 [천국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묵시록]을 보고 심각한 고민 없이 집어든 책이다. [천국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묵시록] 11년 후 세상은 멸망하고 천녀왕국이 열린다. 이제 하늘나라에 올라가면 을 볼 수 없다. 모차르트도 없다, 초밥도 없다! 그러니 하느님 아버지께는 영원히 저 위에 계시라 하고 우리는 ..
정신의 계승을 말하다 - 라스트 사무라이 : 武士道 감독 : 에드워드 즈윅. 개봉 : 2003 장르 : 액션, 전쟁, 서사 런타임 : 153분 '가을의 전설'(1994)로 유명한 에드워드 즈윅의 영화. 이 영화를 처음 본것은 2003년. 그리고 얼마전 TV에서 방영한 것을 본것이 두번째이다. 사실 처음엔 에드워드 즈윅이 가을의 전설 감독인줄 모르고 영화를 봤었는데 보는 동안 내도록 가을의 전설이 머릿속에서 아른 거렸다. 나중에 두 영화가 같은 감독이 제작한 것을 알곤 혼자서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라스트 사무라이'는 제목이 말해주듯, 이 영화는 '라스트 모히칸'을 모티므로 제작된 영화이다. 라스트 모히칸은 동명 소설을 토대로 영화한 것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정책으로 인디언들과 전쟁을 벌이는 중 최후의 모히칸 세명의 모험과 사랑 그리고 최후를 ..
영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 진짜 실존하는 슈퍼히어로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킥에스를 모방한 슈퍼히어로가 실제 미국 도심 한복판에 출몰중이라고 한다. 시에틀에 나타나고 있는 그의 이름은 Phoenix Jones. 그는 리얼한 슈퍼히어로 의상속에 방탄 조끼로 무장하고 테이저 야광봉, 최루가스등 방어용 무기를 지니고 심야의 도심을 순찰한다고. 베트맨 처럼 엄청난 재력을 가진 것도, 슈퍼맨처럼 슈퍼파워를 가진 것도 아니지만 용기와 근성 하나로 슈퍼히어로가 되겠다고 나선 데이브 리쥬스키처럼 그는 단지 '몸' 하나로 악당들과 맞써싸우고 있다. 약 9개월동안 거리의 평화를 지키면서 실제로 총과 칼에 위협을 받으며 자잘한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여전히 포기 하지 않고 시민들이 안전히 걸어다닐 수 있는 밤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아래는 인터뷰 동영상인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