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395)
거울 거울하면 일단 떠오르는 것은 차가운 감촉이다. 유리로 만들어진 이 물건은 반질반질 매끄러운 감촉과 단단하며 서늘한 느낌이 공존한다. 거울에 나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다면, 그것은 언제나 대칭으로 움직일 것이다. 결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간격과 속도로. 사실, 거울이 오늘날과 같이 유리로 만들어 진 역사는 그다지 길지 않다. 그것은 유리를 만드는 기술 자체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것이 더뎠기 때문이고(유리 제조기법은 일급비밀이라 해도 좋았다), 그 뒤에 금속을 씌워 거울을 만든다는 발상은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 후에 나왔기 때문이다. 그 이전까지는 반질반질하게 잘 닦은 철판에 얼굴을 비춰보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는 것은 파문이 이는 호수에 얼굴을 비춰보느니만 못했을 것이다. 시각..
100분 토론 김태동교수 (1분 40초부터) 도대체 경제대통령이라고 하질 말든가... '모른다, 사실 좀 과대 포장을 했다.' 솔직하게 신뢰도가 있는 얘길 해야지 그동안은 뭐 촛불땜에 못 하고 뭐때문에 못하고 외국의 여러가지 요인때문에 못했는데 '이제는 고도성장을 해나가겠다.' 또 그런 얘기를 며칠전에 하셨어요? 그러면 외환시장이 들끓고 있는데 불난 데에 기름을 붓는 격이죠. 좀 차분히 앉아서 '모든걸 다 할 수 없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걸 한가지라도 하고 임기를 끝냈으면 좋겠는데, 모든걸 다 한다고 하다가 다 망쳐놓고 나갈 것 같... 어떻게보면 역대 최악의 경제 대.. 정부가 될 수 있는게, YS정부보다 훨씬... YS정부는 초기 1년동안 이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년을 잘못했지. 가장 최악의 정부를 우리가 갖지 않았..
수원역에서 수원시청가는 길 수원역에서 내리시면 버스정류장이 보이실텐데 15번, 51번, 52번, 92번 등 수원시청가는 수원역에서 92번 또는 92-1번 타시면 가장 빠릅니다. 92번, 92-1번은 배차간격이 10분입니다. 그만큼 많이 있습니다. 택시를 타실경우엔 3000원 정도 예상됩니다. 차가 많이 밀리게 되면 +@ 될것으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수원역 앞이 많이 복잡해서요.. 자가용을 이용하시게 되면 수원역(760m) → 도청사거리(우회전) → 세류초교(206m) → 성원아파트(424m) → 신영카센터(360m) → 수원권선초교(415m) → 시청사거리(460m) →수원시청(280m) 이 방향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이름을 지어 달래요 대학부터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있습니다. 한살 터울에 같은 학번이라 그냥 친구 같은 사이죠. 졸업후, 둘다 취업하고 사는 지방도 달라서 거의 연락을 하지도, 만나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일을 그만두고 한가해 지면서 홀해 초, 수원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배가 불러 있더라고요. 못난 남자 잘못 만나서 속도 위반으로 결혼 했던거죠. 식도 올리지 못하고, 그냥 혼인 신고만 하고. 혼자서 얼마나 속을 썩였을까요. 배속의 아이는 딸이라고 합니다. 언니가 자기 출산할때 꼭 와달라고, 니가 안오면 애기가 안나오려고 할거라고 하면서 아기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네요. 혹시 성명학이나 그런거 잘 아는분 안계세요? 아주아주 예쁘고 좋은 이름 지어주고싶어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질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요.
단어연습 - 바라다 / 바래다 이보게, 자네 해바라기는 어찌하여 태양을 향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끊임없이 연모의 정을 바치는지 아는가. 이미 바래버린 노란 꽃잎 사이에 익어가는 갈색의 씨앗들은 그를 알고 있지. 또한 저 굼벵이는 무엇을 바라며 땅속 깊은 곳에서 숨조차 죽이고 쓰디쓴 흙만을 삼키며 살아가는지 아는가. 나뭇잎 사이에 남은 바래가는 허물을 보고 있노라면 알 수 있다네. 허면 이제는 쓸모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달을 보며 비는 이유를 자네는 아는가. 기억 속 추억을 그 너머로 바래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
초끈이론
★ 08` 가을 12별자리 Lucky Ranking ★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올라온 글인데, 재미 있어보여서 살포시 긁어 왔습니다^^ 1. 돈이 꾸준히 들어오는 별자리는? 1위 사수자리 : 성실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수입도 오를 듯.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돈이 들어오는 호운기. 2위 황소자리 : 임시적인 수입에 기대를. 잊고 있었던 배당금이나 타인의 행운으로 콩고물이 떨어질 듯. 3위 전갈자리 : 좋은 투자 건이 있다면 잡도록! 4위 양자리 : 여유돈이 생김. 5위 사자자리 : 경제적으로 강해질 듯. 투자를 시작하면 놀랄 정도의 수확이... 6위 물병자리 : 좋은 스폰서의 후원이 있음. 상대는 당신의 매력과 재능에 푹빠져있으므로 조금 보채더라고 OK. 7위 염소자리 : 일확천금운!!! 큰 상이나 이벤트 상금이 굴러들어 올지도.. 8위 처녀자리 : 부유..
우드스탁! 우드스탁 건대점 주소 서울 광진구 화양동 11-14 B1층 설명 음악, 사랑, 그리고 평화, 이들이 어울어진 젊은이들의 문화공간 상세보기 어제 언더번개로 쿵야와 슬라쉬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좀더 이른 시간에 보려고 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만나서 저녁을 먹고나니 막차 시간이 간당간당 하지 뭔가요. 그래서 저랑 쿵야는 상콤하게 막차를 포기하고 슬라시님이랑 같이 노래방으로 갔지요. 한시간 반가랑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담아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어지기가 아쉬워 근처에 있던 바에 들어갔는데요, 그게 바로 우드스탁! 건대 역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받은 쿠쿠펀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슬쩍 생각 하고 있었는데 설마 정말 가게 되리라곤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죠. 일단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