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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해구아래/감성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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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저승, 잔혹, 전쟁, 조화 - 사형 - 죽이는 형벌이란 의미의 단어. 말 그대로 죽여준다는 것인데, 잘못을 저지른 대상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도저히 참아줄 수 없으니까 너라도 죽여 이 분을 풀어보자 하는 것이 법적으로 표현 된 것. 문서상 사형을 기록 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법전은 함무라비 법전이다. - 저승 - 죽으면 간다는 곳.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다는 재미있을 듯. 저승이 개념은 각 종교마다 다른데, 예를 들자면 어느 종파는 양과 사자가 같이 뛰어 노는 곳이라 정의 하고 있고, 어떠한 종교는 근육투성이 전사들이 영원히 죽지 않고 칼부림을 하는 곳이라 말한다. …상상하니까 좀 무섭다. - 잔혹 - 내가 실제로 당했다면 도저히 견디지 못할 것이 분명한 끔찍한 상황. 원숭..
인생, 글, 목표, 행복, 초끈 이론 인생 - 인간이라는 생물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인생이야 말로 가장 거대한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물론, 수많은 생물들 중, 자신이 살아온 생을 돌아 볼 수 있다고 확인 된 것은 인간뿐이지만. 글 - 문자의 의미 있는 나열. 인간의 생각은 본디 형태가 없어 유한하나, 글로 적어지면서 영속성을 부여 받는다. 덕분에 우리는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는데, 그들의 생각이 우리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점도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언젠가 수 천 년 쯤 후에, 누군가가 이 글을 발견 한다면 뭐라고 생각 할 것인가 살짝 궁금하기도. 목표 -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잡은 구체적인 표적. 마치 여행을 할 때, 별과 태양을 보며 길을 헤아리듯, 우리의..
기억, 추억, 죄책감, 후회, 사진 기억 - 과거의 흔적. 이미 지나간 뒷날들을 돌아봄으로써, 우리는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스쳐 지나간 모든 풍경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하나, 그것을 의식세계로 끌어낼 때는 개인의 주관의 영향으로 실제 경험과는 다른 형상으로 되 살아 나기도 한다. 추억 - 퇴적물은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지저로 돌아간다. 견딜 수 없는 강한 압력과 열을 받아 이윽고 그 중 소수는 빛나는 돌멩이로. 추억이란, 바로 그런 보석과 같은 것이다. 죄책감 -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 할 때,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감정. 큰 죄를 범하면 범할수록 우리는 더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허나 그 죄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혹자는 붉은 신호등에 길을 건넌 것을 부끄러워하며 참회를 하..
태엽, 오렌지, 인공지능, 소나무, 은행나무 - 태엽 : 삐걱, 삐걱 돌아가는 톱니바퀴들로 구성된 기계장치. 시간을 지배하는 신이며, 인형을 춤추게 만드는 심장이며, 노래를 자아내는 손길. 허나 그 스스로는 결코 무엇하나 이루지 못하며 자신을 작동시킬 존재를 언제까지나 기다려야 한다. 너무 과도하게 감으면 고장나니 주의. - 오렌지 : 밝은 주황빛의 둥근열매. 두꺼우나 연약한 껍질에 둘러싸인 과육은 베어물면 혀끝에서 화려한 맛을 느낄수 있다. 사과와 비교되어 혹자는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선악과라 주장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는 가공한 것 보다는 가공하기 전의 형태를 즐긴다. - 인공지능 :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지능. 그 연구가 이루어 진 것은 100년을 넘지 않으나, 이미 우리의 생활 곳곳에 생각지 못하는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소재로..
감성사전 무작위로 단어 5개를 선택. 그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