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613)
장마여, 바이바이 포도가 과습으로 썩기시작했는데 딱 적당한 타이밍에 장마가 끝났다. 어제 오늘은 태풍덕에 하루종일 시원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눅눅한 공기도 멀리 날라갔고^ㅂ^ 이제 불볕 더위가 시작이겠지만, 나무그늘에서 일하는거라 오히려 시내 돌아다니는것 보다 시원'ㅂ' ..그런데 작년처럼 포도 딸때 2차 장마 시작!! 이러는건 아니겠자?-ㅂ-;;;?? 아래는 과습으로 운명하신 포도알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드디어!!! 햇님이떴다!!! 지교운 장마야 안녕 ㅠㅂ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의 풍경 구름인지 안개인지 산 허리에 걸린 하얀 빛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비가 장난 아니게 온다 오늘처럼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보통 다른 과수원들은 일을 쉰다. 모첨의 달콤한 휴식이랄까? 하.지.만.... 비가림 시설을 한 까닭에, 우리 집은 비가 오면 더 바빠진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전부다 우리 집에 일하러 오기 때문이다. 평소 해가 쨍쨍할 때는 다른 과수원들 (사과라든가 혹은 복숭아 등등)에서 일하던 분들이 비가 와도 일할 수 있는 우리 집으로 우르르~ 몰려온다. 그래서 우리는 일손이 부족 할때면 비가 무척이나 고프다. 비가림 시설이란 이름 처럼 비가 가려지기 때문에 일하는 동안 비 맞을 걱정은 전혀 없다. 그렇지만 참 비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ㅂ= 비닐 하우스에 비 떨어지는 소리 때문에 바로 옆에 사람과 이야기 하려고 해도 거의 소리지르듯이 말해야 한다는=ㅂ=;;;; 게다가 4시 이후엔 ..
다시 또 굳이 표현하자면. 석탄이라도 삼킨것 같다. 침 삼키는 것도 힘들다. 왜 같은걸 먹고 같은 곳에서 자고 같은 시간 일하는데 나만 감기에 걸리는거냐고! 이런 체질 때문에 줄곧 따뜻한 차를 달고사는데 이젠 따신 차 한잔으론 차도도 안보인다.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느낌. 여튼 내일은 일어나면 병원부터 거야겠다. 약발이 잘 받아야할텐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삭신이 쑤신다 ㅠㅜ 봄. 매일같이 바쁜 시기. 요즘은 가지치기한 포도나뭇가지들을 태우고있다 밭이 워낙 넓다보니 이게 참중노동이다 ㅠㅜ 어제 하루종일 끙끙 거리며 나뭇가지뭉치를 옮겼는데 아직 반도 못했다는 ㄱ-;;; 근육통은 제쳐두고 골반 관절이 욱신거려서 ㄷㄷ 겨울엔 일이 없어서 뒹굴거리고만 있다가 봄 왔다고 막 무리하니까 더 상태가 지질한듯;; 그래도 오늘은 쉰다! 외사촌 오빠가 결혼을 해서 서울상경중 ㅋㅋ 가서 맛난것 많이 먹고 에너지 비축좀 해볼까나~ ... 하지만 저녁에 또 약속이 있어서 느긋하게 쉬는건 무리인듯 ㅠㅜ 좀 슬프다 ;ㅂ;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중성자선 검출ㅠㅜ 무섭다 ㅠ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 리뷰, 과연 믿을만 할까? 어제 서울 인사동에 티마스터 수업을 들으러 다녀왔다. 수업이 10시 30분에 시작해서 1시~1시 30분 무렵까지 진행되어서 강의가 끝나고 나면 제법 출출해진다. 그래서 같은 연령대의 몇몇분과 늘 점심을 먹곤 하는데... 어제는 내가 일전에 블로그에서 리뷰를 본 파스타 집으로 가봤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었지만... 블로그에 리뷰를 적은 분이 워낙 극찬을 하셔서 완전히 믿어버린 것이다. 덧글로 정말 맛있나 봐요! 라고 질문까지 했었데 [제값 하는 맛!]이라는 덧글까지 달아주셨기에 정말 맛있는 가게라는 환상을 가지고 조심스레 들어섰는데... 잠시 고민끝에 스파게티 런치 세드 두종류랑(하나는 토마토 소스, 하나는 크림 소스) 치즈가 듬뿍 들어간 씬피자 하나를 주문했다.. 전체로 나온 빵이랑 셀러드는 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