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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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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es Massenet - Meditation de Thais 세속적인 유혹을 넘어 영적인 삶을 살고자 했으나 뒤늦게 타이스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려던 아다니엘. 하지만 그녀는 이미 죽음의 문턱을 디디고 있었다. 가늘고 높게, 부드럽지만 격조 있는 흐름이 아름다우며 비극적인 곡을 펼쳐 놓는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WILLIAM의 음악 이야기입니다. ^^]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평택에서 인도의 맛을 느끼자 - 모티마할Moti Mahal 얼마전, 카페에서 일을하다 잠깐 짬이나 알바와 수다를 떨다 산본에서 갔던 인도 음식점 긴자이야기가 나왔다. 거기서 먹었던 카레며 고소한 난, 매콤한 탄두리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알바가 말하길 "평택에도 맛있는 인도음식점 있어요!" 과연, 이름을 듣고보니 지나가다 간판을 본 기억이있어서 어제 엄마와 함께 방문해 봤다. 몇년전만 해도 강한 향신료 냄새에 민감 했던 우리 엄마지만, 최근에는 내가 스파게티나 피자 카레를 만들어주면서 오만 향신료를 다 집어 넣어서인지 상당히 너그러워졌다. 주차는 건물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무료로 가능! 복잡한 평택 시내에서 끙끙거리지 않아 상당히 편했다. 실내 여기저기는 인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장식이 보였다. 아치 모양도 인도의 궁전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이런 아라비안 나이트 ..
The Mentalist 시즌 02 에피소드 14 - Blood In Blood Out 시즌 1이 사이몬 베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다면 시즌 2에는 조금씩 주변 인물 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번 에피소드에서는 릭스비와 밴펠트에 비중이 실려있었다면 이번 화는 바로 이 사람이 주연! 극중 킴벌 조 역을 하고 있는 팀강. 역시나, 이 드라마의 제목이 말해주듯이 사건은 멘탈리스트 페티릭님이 해결해 버리지만 이번화에는 정말 조의 출연이 많다. 아니, 이번 화는 그야말로 그를 위한 이야기라 해도 좋을 것이다. 그간 짬짬히 나오던 그의 과거와 별명, 사생활이라곤 없을 것 같던 그의 애인님이라든가, 경찰이 되게 된 계기 등등이 줄줄이 나온다. 사실 그간 그가 중국계라는 설정일까 아니면 한국 계일까 궁금 했는데, 이번 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가 한국계라는 설정임을 확인=ㅂ=; 무려 한국어..
3% 부족했던 - 더 로드 얼마전 티스토리 이벤트 응모가 당첨되어 로드의 영화 관람권을 받을 수 있었다. 원작을 워낙 인상깊게 봤기 때문에 이벤트가 당첨이 되지 않아도 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공짜 표가 나왔으니 당장 가기로 했다. 마침 한가했던 동생과 함께 8시 표를 끟었다. 상영 직전에 확인한 런 타임은 약 2시간 가량. 약간의 지루함을 동반한 기다림 끝에 마침내 화면에 더 로드의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흑백 톤의 현실과 아름다운 색감의 과거의 영상이 교차된다. 총천연색의 과거는 그다지 선명하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흑백의 현실과 명확히 구분되어 보이지 않았다. 멸망해가는 세계에 대한 표현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황폐하고 식물 하나 조차 남아있지 않은 살풍경한 모습과 누더기를 걸친 사람들의 힘겨운 삶 같은것 말이..
제임스 카메론의 상상력에 감탄한 - 아바타 며칠전인 17일,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중 동생의 전화가 걸려왔다. [심심해~!] ,,,;; 차가 없이는 시내로 나가기 힘든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이 추운날 30여분을 걸어서 밖으로 나오는건 삽질에 가깝다) 동생은 어쩔수 없이 하루종일 집에 있는 중이었다. 마침 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아바타]가 개봉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동생에게 일이 끝나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녀석은 쾌재를 불렀다. 사실, 아바타의 티쳐무비를 보고 생각 한것은 [음, 외계인과 지구인의 싸움인가?]정도였다. 조금만 더 영화에 대한 설명을 찾아 봤다면 적어도 영화의 제목이 왜 아바타인지는 알고 갔을텐데 워낙 sf나 판타지를 좋아하고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사전 조사 전혀 없이(하다 못해 팜플렛도 안보고) 그냥 갔다. 덕분에 표를..
제니스 카페 사실, 이 곳에 가기로 했던 것은 지난달 24일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미뤄지고 말았다. 결국 20일쯤 지난 시점인 지난 11일이 되서야 갈 수 있었다. 이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는 가정집들이 늘어선 골목에 위치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쪽이 아니라 초행길인 사람은 길 잃기 쉽상! 초행길은 아니지만 또 찾아가라면 난 못찾아 갈거 같다ㅠㅠ 편안한 녹색톤의 벽과 카페 주인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이 사진을 보니까 나도 어찌나 여행이 가고 싶던지..ㅠㅠ 지나치게 밝지 않은 조명이 벽 색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느낌. 함께 간 언니의 의견에 따라 오늘이 파이와 샌드위치 하나를 시켰다. 오늘의 파이를 주문하면 정해진 음료중 하나와 스프를 먹을수 있다고>ㅂ
돌아왔다 , 사이몬 베이커 - 멘탈리스트 시즌 2 드디어 방영!!ㅠ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보다 좀더 케릭터 성이 확연하게 들어나는 장면이 많이 보인다. (아직 2화까지 밖에 보지 않아서 단정 하기는 어렵지만) 조는 여전히 쿨하고, 릭스비는 여전히 맹하고, 밴팔트는 여전히 어리버리, 제인은 여전히 뻔번하며 통제광이고, 리스본은 알면서도 속아주고! 변한 것이 있다면, 단 하나. 그들의 팀이 레드존의 추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냥 순순히 물러날 제인이 아니다. 갖은 수를 쓰고 뒷거래(?)까지 유도하며 다시 레드존과의 접점을 잡으려고 하지만 번번히 퇴짜 맞는 모습이 안쓰럽다ㅠㅠ 점점, 레드존에게 집착하는 제인의 모습에 약을 얻기 위해 말도 안되는 짓을 하던 DR.하우스 가 투영되어보여 그저 아슬아슬 가슴만 졸일뿐ㅠ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
We Are Golden - MIKA 지금 이 순간도 꿈을꾸며 좌절하며 자라나는 소년 소녀들에게 들려주는 노래. 우리는 네가 생각하는 우리가 아니야 We Are Golden! We Are Golden! Yes, You are Golden! Teenage dreams in a teenage circus 십대의 서커스, 십대의 꿈! Running around like a clown on purpose 결심한 과대처럼 여기 저기 뛰어다녀 Who gives a damn about the family you come from? 누가 네 가족들에 대해서 신경 쓰니? No givin up when you’re young and you want some 니가 어리고 무언가 더 원할때에는 포기하지 못해 Running around again (Runn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