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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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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mad - Darjeeling 이주 화요일에 AK플라자에서 업어온 녀석. (식품관 할인 쿠폰이 마침 들어와서 ^,^) 가향차만 마셔왔기 때문에 어떤 맛일지 상당히 궁금했다. 다즐링은 인도의 다즐링 지방에서 생산되는 차로, 그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것은 대부분 블랜딩 된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블루마운틴 같은 경우도 100%는 전무, 20%전후로 다른 산지의 원두들과 섞여서 들어온다니 (허나 원두 판매하는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 절대로 안하고=ㅂ=) 이것도 그와 유사한 경우인 듯. 원산지에는 스리랑카라고 나오네;; 뚜껑에는 예쁜 황금빛 티팟이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두근두근!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자, 그 안에 팩으로 포장된 홍차잎과 주석으로 만든 듯한 키홀더가~!! C군이 옆에서 보다가 [오오! 간지나는데요?..
고독하고 괴팍한 천재의 삶을 엿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난 화요일, 카페에 출근하자 알라딘에더 보낸 택배가 도착해 있었다. 포장을 뜯기전에 가늠해 보자 지난번에 왔던 책 보다 두깨가 상당히 얇은 편이었다. 오오, 이번에야 말로 동화가 도착 한것인가!?!? 하고 뜯어 봤더니.... 이런 책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둥!!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캐슬린 크럴 지음, 장석봉 옮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오유아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 이름을 들으면 우리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은 1. 다빈치 코드 2. 모나리자 3. 최후의 만찬 ...중 하나일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그를 미술계의 거장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는 미술 보다는 과학 쪽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테면, 밥벌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림을 그렸다거나, 인체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3단합체 김창남 3단합체 김창남 1 - 하일권 지음/학산문화사(만화) 3단합체 김창남 2 - 하일권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아, 정말, 울어버렸다. 펑펑. 요 몇일동안 계속 가슴속에 뭔가 응어리가 진것 같이 답답했는데 조금은 아주 조금 쯤은 시원해 진것 같아.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바다를 보러가자] 결국 지켜지지 못한 그 약속이 그 보잘것 없는 약속이 전부였던 한 소년과 결코 인간이 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상냥했던 한 로봇의 만남과 그 끝을 그린 지극히 잔인하면서도 지극히 일상적인 풍경을 그린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그 누구도 변하지 않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챗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모습에 당신은 현기증을 느낄지도 모른다. 눈살을 찌푸리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결말을 기대하고 읽..
그림자 살인 - 씨리즈물로 제작할것을 강력하게 희망합입니다!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상세보기 사실, 이 영화는 전혀 볼 생각이 없었다. 우선 추리물으니 취향이 아닌데다 제목도 지나치게 추리물 냄새가 나서말이지. 헌데 휴일에 영화나 보려니까 (그렇다, 주 1회, 24시간 아무생각 없이 하고싶은일 가고싶은데 갈수 있는 바로 그 황금 같은 휴일)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검색 엔진의 힘을 빌었다. 롯데시네마 안양점을 검색하자 상영중인 영화와 시간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별 기대 없이 그림자 살인을 클릭했다. 여러가지 평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내 마음을 돌려놓은 평들이 있으니 바로 영화의 씨리즈화를 주장하는 평들이었다. 그래서 결국 나는 그림자 살인을 관람했다. 그리고 만족도는? 사..
천사와 악마 - 5월 14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ㅠㅠ 나에게는 한가지 징크스가 있다. 책과 관련된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책을 빌려주거나 책을 빌릴경우, 그 책을 돌려주지 못하거나 돌려 받지 못하는것이다. (하지만 빌렸다가 안돌려준 것 보다는 빌려주고 못받은 책이 몇배는 더 많다) 천사와 악마도 그러한 징크스에 걸려든 책이라 할 수 있다. 몇년 전에(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아는 언니의 집에 놀라갔는데 재있다고 추천해주면서 읽어보라고 빌려주었다. 내심 징크스 때문에 걱정이 되어 사양했지만 몇번이나 권하는 통에 결국 빌리고야 말았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그 언니와 만날 기회가 생기지 않아서 한참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내 책장에 꼽혀있으시다. 사실, 다빈치 코드를 읽다가 그만둔 전적이 있어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손을 뗄수가 없어 그날안에 ..
Ahmad - English Afternoon 최근 커피에 버닝중이라 내버려 두었던 홍차를 간만에 마셨다. Ahmad의 English Afternoon이 오늘의 주인공. 두둥! 미니어쳐 3총사 중 공중전화 박스 모양을 한 녀석이다. 얼마전에 SV님이 전기포트를 사다주셔서 온수 걱정 없고 어여쁜 티포트도 있겠다! 포트랑 잔 예열 등등을 한 후에 찻 잎을 넣고~ 물은 두잔 분량~ ..그런데 앗불사;; 집에서 혼자 먹던 것이 버릇이 되어서인지 찻잎을 물 양에 비해 너무 적게 넣어버렸네'ㅂ';; 잎을 우리는 동안 오더가 들어와 커피 만드느라 4분이 흘러갔음에도 수색은 상당히 밝은 빛이었다. 역시 티케디도 들고와야 하려나=ㅂ=; 점장님은 아이스로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 유리 잔에 조르륵 부어서 얼음을 가득 넣고 살살 섞어서 완성~! 평소에 차나 커피나 진하게..
어린이를 위한 겨울노래 - 자크 프레베르 어린이를 위한 겨울노래 (자크 프레베르 시집)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자크 프레베르 (아이들판, 2004년) 상세보기 지난 24일 주문 했던 책이랑 음반이 도착했다! 한껏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보니 내 방 문 앞에 놓여있던 작은 상자. 신이나서 풀어해치고 물건들을 확인 했다. 이렇게 총 3권의 책과 두장의 음반을 확인했다. 그중에서 제일 먼저 집어든 것은 자크 프레베르의 시집 [어린이를 위한 겨울 노래] 그림은 자클린 뒤엠의 작품. 장례식에 가는 달패이들,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노래, 자유의 기이함. 총 세편이 담겨 있다. 정말 예쁜 이야기다. (물론 산문이 아니라 운문이지만) 이 반짝이는 이야기들 속에는 슬픔이나 고통, 절망이 아니라 부활과 희망 따뜻한 삶의 온기가 녹아있다. 특히 장례식에 가는 달팽이들은..
어머나, 서평단에 당첨 되었네?! 한참전에 응모한 알라딘 서평단 발표가 어제 있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까 당첨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트랙백이 406개고 내가 보낸 것이 3개였으니까 약 135:1의 확율이었다는 의미인데... 나도 나름 이런 쪽에는 운이 좋은 편이 아닌가 싶다. 내가 당첨된 쪽은[유아/어린이/학부모/가정] 카테고리 (내가 초특과를 전공해서 이런 카테고리가 떨어진건 아니겠지=ㅂ=;;) 카테고리가 카테고리이니 만큼 아기자기 예쁜 책이 내려 올것 같아서 기대중이다^^ 재미있는 동화가 들어오면 서평을 쓴다음 조카에게 줄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림이 정말 예쁘다면 욕심 나서 쟁여둘 것 같지만) 서평 작성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서평 작성: 1. 도서 수령후 3주 이내 본인 TISTORY 블로그에 서평 작성 2.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