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알림음에 눈을 떠보니
창 밖이 환했다.
커튼 너머를 내다보지 않아도
눈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창문을 열어본 건
아침으로 씨리얼을 먹으면서였다.
그리고 잠시 후,
다 먹은 그릇을 내려둔 뒤
나는 두터운 파카를 입고
똑딱이를 집어들었다.
현관문을 열자
서늘한 공기가 밀려 들어왔지만
바람은 불지 않았다.
햇볕이 온화한 아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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