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모녀 에우리알레 2012. 10. 29. 00:41 어미 품에 안겨잠든 그녀의 평온한 얼굴.말간 피부에 남은붉게 눌린 옷자국.단정히 잘려진 앞머리.깨끝한 보라색 스웨터.부드러운 회색 머플러.빛바랜 캡 아래 피곤에 물든 눈.질끈 묶은 머리칼.거친 회색 스웨터.노곤한 그녀의 팔안에깃털처럼 가벼히 안긴무거운 책임감.2012. 10. 26. 금요일 지하철에서.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물고기인간의나라 '물고기의궤적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순 (2) 2012.11.04 참 문제다 (2) 2012.11.01 꿈 (2) 2012.10.28 취향 (2) 2012.10.27 사신 정우! (0) 2012.10.27 '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Related Articles 모순 참 문제다 꿈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