虹を 作ってた. 手を伸ばしたら消えてった
무지개를 만들고 있었다. 손을 뻗으면 사라져갔다.
ブリキの ジョウロをぶらさげて立ち盡くした晝下がり
양철 물뿌리개를 매달고 내내 서있었던 이른 오후
名前があったなぁ? 白くて背の 高い 花
이름이 있었지? 하얗고 키가 큰 꽃
視界の 外れで忘れられた 樣に さいてた
시선 밖에서 잊혀진 듯 피어있었다
色褪せて霞んでいく記憶の 中ただひとつ
퇴색해서 희미해져 가는 기억 속에서 단 하나
思い出せる忘れられたままの 花
기억해낸다, 잊혀졌던 꽃을 -
いつだったっけなぁ傷を濡らしたあの日も
언제였었지- 상처를 적셨던 그 날도
渗んだ 景色の 中で 渗まずに搖れてた
번져버린 풍경 속에서 번지지 않은채로 흔들리고 있었다
いつだったっけなぁ自分に 噓をついた 日も
언제였었지- 스스로를 속였던 날도
正しい リズムで風と唄う樣に搖れてた
규칙적인 리듬으로 바람과 노래하는듯 흔들렸다
いつの 日もふと氣付けば僕のずぐそばで
언제나 문득 깨달으면 바로 내 옆에 있었다
どんな 時も白いまま搖れてた.
언제라도 흰색 그대로 흔들리고 있었다.
誰のタメ? 何のタメ?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生きていく意味を失くした 時
살아가는 의미를 잃어버렸을 때
自分の價値を忘れた時
스스로의 가치를 잊어버렸을 때
ほら見える搖れる白い花
봐, 보여요. 흔들리는 흰 꽃
ただひとつ思い出せる. 折れる事なく搖れる
단 하나를 기억해 내. 꺾이는 일 없이 흔들려
虹を作ってた. 一度觸れてみたかった
무지개를 만들고 있었다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大人になったら鼻で笑い飛ばす夢と希望
어른이 되었다면 비웃음으로 날려버릴 꿈과 희망
ところが僕らは氣付かずに繰り返してる
하지만 우리는 눈치채지 못한채 반복하고 있어
大人になっても虹を 作っては手を伸ばす
어른이 되어도 무지개를 만들고서는 손을 뻗어요
幾つもの景色を通り過ぎた人に問う
수많은 장면을 지나쳐온 사람에게 물어요
『 君を今 動かすモノは何?
지금 너를 움직이게 하는 건 뭐지?
その色は?その位置は? 』
그것의 색은? 그것의 위치는?
『 夢ならどこかに落としてきた
꿈이라면 어딘가에 떨어뜨리고 왔어
希望と遙かな距離を置いた
희망과는 아득한 거리를 두고 있어
ほら今も搖れる白い花
자, 봐. 지금도 흔들리는 하얀 꽃
僕は氣付かなかった. 色も位置も知っていた 』
나는 눈치채지 못했어. 색깔도 위치도 알고 있었는데.
虹を作ってた. いつしか花は枯れていた
무지개를 만들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꽃은 시들어 있었다
視界にあるのは數えきれない水たまりだけ
눈에 보이는 것은 셀 수조차 없는 물웅덩이뿐
大事な何かが音も立てずに 枯れてた
소중한 무언가가 소리도 없이 시들어있었다
ブリキのジョウロが淚で 滿ちてった
양철 물뿌리개가 눈물로 가득 차갔다
まだ
아직도
虹を作ってる. すがる樣に繰り返してる
무지개를 만들고 있다. 매달리듯 반복하고 있다
觸れられないって事も知りながら手を 伸ばす
만질 수 없다고 하는 것도 알게 되면서 손을 뻗는다
名前があったなぁ白くて背の 高い 花
이름이 있었지- 하얗고 키가 큰 꽃
枯れて 解ったよ. あれは僕のタメさいてた
시들고나서야 알았다. 그건 날 위해 피어있었어
氣付くのが遲くてうなだれた僕の目が
눈치채는 것이 늦어 후회에 고개를 숙였던 내 눈이
捕らえたのは水たまりの 中の小さな 芽 新しい 芽
잡아낸 건 물웅덩이 안에서 피어난 작은 싹 새로이 피어난 싹
生きていく意味とまた出會えた
살아가는 의미와 다시 만났다
自分の價値が今生まれた
자신의 가치가 지금 태어났다
枯れても枯れない花がさく
시들어도 시들지 않는 꽃이 피어
僕の中に深く根を張る
내 안에서 깊이 뿌리를 뻗어나가
ほらここに搖れる白い花
봐, 여기 흔들리는 흰 꽃
僕は氣付かなかった忘れられていた名前
내가 알지 못했던 잊혀졌던 이름이
僕の中で搖れるなら
내 안에서 흔들린다면
折れる事なく搖れる, 搖るぎない『 信念 』だろう
꺾이는 일 없이 흔들리는, 흔들림없는 『 신념 』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