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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봄날, 따사로운 풍경


몇일전,
출근하려고 뒷 마당으로 나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다.

얼마전만 해도 앙상한 가지뿐이었던 수국이
초록색 잎과 작은 꽃망울들을 키워내고 있었다.



볕이 잘 드는쪽은 모두 저버렸지만
그늘진 곳에 있는 가지에는 아직 자목련이 한창이다.



뒷뜰에는 민들레가 가득하다.
노란색이 봄날의 햇볕같이 부드럽다.



열심히 몸단장을 하던 넬이
나를 발견하고는 어리광을 부리기 위해서
민들레밭 위를 부지런히 걸어왔다.



쓰다듬어주기도 전에 이미 눈이 반쯤 감겨있다.
녀석아, 나 출근 해야 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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