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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 / 가장 불편했던 기능


티스토리는 상당히 매력적이 기능의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길들여진 분들의 경우,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접하면
[어?]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의 불편함을 조금만 극복하면 다른 블로그들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안겨준다.
하지만, t스토리에도 [약간 불편하다]라고 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업데이트할 예정인 첫화면 꾸미기 기능이다.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기 위해 이벤트가 지금 진행중이며,
이 글또한 그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테더데스크 기능이 불편하다고 생각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첫화면 꾸미기에서 어떤 기능을 선보여줄지 매우 궁금하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자 → http://notice.tistory.com/1478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기능은?

개인적으로 t 스토리의 가장 좋은 기능(?)은 다른 블로그에서 [퍼오기]를 하지 않는 다는 것.
네이버, 다음 등의 블로그는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카페나 메일 혹은 다른 블로그에서 블로그로
원하는 자료를 [퍼오기] 기능을 제공하여 대중화에 성공했다.
내가 원하는 자료나, 보고 싶은 글들을 복잡하게 따로 적거나 기억하지 않아고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내 블로그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한 폐해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아마 많은분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 작성한 글은 하나도 없고 다른 사람의 글들로 가득한 것이 대부분의 블로그의 실정이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퍼오기 기능을 처음부터 만들지 않아서 좋건 싫건 간에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올리려면 내가 직접 써야만 하는 환경이다.
이로 인해 일일 포스팅은 적을지 모르지만 좀더 질이 높은 글들이 올라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뭐, 이건 엄밀히 말하면 기능이 아니니...
정말 기능적인 면에서 말하자면
초대시스템과 유입 경로 및 유입 키워드, 글 발행 예약 기능을 들 수 있겠다.

초대시스템의 장점은 스팸블로그 혹은 율여 블로그의 수를 줄이는 기능을 해준 다는 것.
여하튼 초대장이 없이는 블로그를 생성 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열정을 가진 사람만이 초대장을 얻을 수 있고,
내 초대장을 통해 생성된 블로그를 돌아 볼 수 있어, 일종의 감시 채제가 성립가능 하다.
물론, 만들기만 하고 신경을 안쓴다든가, 다른 블로그로 갈아타는 사례도 많지만.

그리고 티스토리는 내 블로그의 유입 경로와 유입 키워드를 제법상세히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최근 어떤 주제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블로그에서 최근 가장 많은 유입키워드는 [오노 실격]이다.
총 키워드가 335개인데 그중 281개가 [오노 실격]으로 잡힌다.
가끔 보면 정말 엉뚱한 키워드도 있다.
[오노 실격 샘통] [오노 샘통] [오노 드디어 실격] 등등등이다.
유입 경로의 경우는 어떤 블로그, 혹은 어떤 검색 엔진의
어떤 키워드로 들어왔는지 까지 확인이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글을 미리 다 적어 둔 다음에 발행을 예약하는 기능은,
나처럼 마음 놓고 글을 적을 시간이 적은 사람에게 좋은 기능이라고생각 한다.
포스팅을 꾸준히 하고 싶기는 하지만 그게 어렵기 때문에
글을 예약을 해두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새로은 글이 뜨는 이 기능은 제법 유용하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기능

뭐니뭐니 해도 테더데스크를 통한 첫 화면 꾸미기였다.
어렵다기 보다는 여러모로디테일적인 부분을 마음 대로 바꾸는 것이 불편했다.
특히 배경 색이나 아이콘 같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작정하고 파고 들면 못바꿀 것도 없겠지만,
그렇게 까지 해서 바꿀 정도로 열정적이지 못하고
무엇 보다 시간이 별로 없다ㄱ-;;
한번은 동영상이 있는 글을 첫 화면에 걸고 싶었는데
테더데스크는 동영상을 노출하는 기능이 없어서
html을 뜯어 고쳐서 직접 동영상 링크를 걸어둔 기억도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업데이트에 상당히 큰 기대를 걸고있다.

두번째 불편했던 점은... 스킨 편집이다.
내 마음대로 html태그를 손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태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은 t 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만 사용 할 수 밖에 없다.
스킨 위자드를 사용 할수 있는 스킨도 있지만,
최근에 나온 스킨 4종만 해도 스킨 위자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t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들은 깔끔하고 나름의 멋이 있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좀 성에차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카테고리 설정!(이건 스킨 불평의 연속인가;;)
카테고리 아이콘도 좀더 다양했으면 좋겠고
자동으로 펼치기 상태로 유지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나는 직접 스킨을 수정해서 펼침 상태로 만들어 두지만,
스킨을 바꿀때마다 일일이 설정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뭐니뭐니해도, 처음 티스토리에 입성했던 순간을 빼놓을 수 없겠다.
무작성 생성한 블로그의 관리자화면(그당시는 이전 관리자 모드였다)은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 없었지만 마치 새 장난 감이라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그 다음은 처음으로 초대장을 받은 날.
아, 이제 나도 어엿한 티스토리 블로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초대장을 반은 분들 중 꾸준히 활동하시는 모습을 볼때는 무척 뿌듯하다. 
내 초대장 한장이 헛되이 쓰이지 않았구나 싶은 기분랄까나.

본인이 사용하는 사용 환경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버젼)

OS - 윈도우 xp
브라우저 - 익스플로러 8
             - 불여우 3.0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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