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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해구아래/물고기의 노래

해넘이







늦은 오후,
나뭇가지 사이로 숨어드는 태양
길위에 붉은 족적을 남기네.
길게 늘인 검은 옷자락
그 흔적을 지우고
누구도 알지 못하리
 그녀가 잠드는 곳.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글쟁이들의 글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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