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로운액체/맛있는 가게

보수동 책방골목의 우리글방



지난 10월초 부산 내려갔을때 방문했던 곳.
엄마와 내가 음성에서 쨈만드는 동안 동생이 알아본 카페중 한곳이다.


헌책방겸 북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으로,
네추럴한 인테리어와 카페 안을 가득 매우고 있는 수많은 책들때문에
활자 중독자 분들은 들려볼법한 공간이다.



이건 가게 안쪽에서 찍은 사진^^
좁고 복잡한 길가의 초록이들은 숨통이 트이게 만든다.




나는 감기 때문에 따뜻한 코코아와 펜케이크와를 주문했고
동생이랑 엄마는 홈메이드 요구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솔찍히 말해,
펜케이크.... 뭔가 처절한 맛이었다.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맛.
표면은 탔는데 속에선 밀가루 맛이 풀풀.



코코아는 그냥 파우더 코코아 맛.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비해 그냥 그랬다.



그나마 커피와 요구르트는 좀 먹을만 했다.


이 카페의 장점은 매뉴가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상당히 다양한 헌책들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좀 까칠한 주인 아주머니와
(책을 좀 여러권 뽑아봤었는데 제자리에 꼽으라고 두번이나 주의를 들어야 했다)
음식 맛이 딱히 뛰어난 점이 없다는 것.
그리고 보수동 헌책방 골목의 책값은 그 유명새 때문인지
헌책 값이 조금 오버해서 새책 많큼이나 비싸다.

개인 적인 인상으론,
이 카페가 왜 그리 유명한지 이해불가다ㄱ-;;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전국각지 맛집 다 모여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