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동생과 함께 청주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카페 두군데를 들리고 유니클로에 들러 옷가지를 샀다.
본정은 그날 두번째 들린 카페.
정확히는 케익과 초콜릿 전문점에
가볍게 카페가 합쳐진 느낌.
동생과 함께 청주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카페 두군데를 들리고 유니클로에 들러 옷가지를 샀다.
본정은 그날 두번째 들린 카페.
정확히는 케익과 초콜릿 전문점에
가볍게 카페가 합쳐진 느낌.
알록달록 복잡한 거리에서 흰 바탕에 깔끔한 검은 간판이 돋보였다
동생은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사과 타르트,
나는 와인치즈무스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마침 우리가 방문 했을땐 이벤트 중이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는 서비스로 마실수 있었다^^
잠시후 서빙되어온 녀석들.
타르트는 보기만 해도 단 맛이 입안에서 물씬 풍기는듯.
무스 위에는 초컬릿과 와인에 조린 사과 초록이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정적인 미가 있는 데코레이션.
맛도 지나치게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러웠다.
달달한 타르트 안에는 사과와 건포도가 그득.
커피 없이 먹기는 좀 괴로울 정도로 달았다 ㅋㅋㅋㅋ
아메리카노 잔은 약간 독특한 디자인니었다.
핸드메이드인듯 겉의 필도 획일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얼룩이 보인다.
그리고 입술이 닿는 부부은 이렇게 얇게 빚어져 있어
제법 두꺼운 잔이지만 커피를 마시는데는 불편이 없었다^^
잔 파는 곳을 알면 집에도 하나 장만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갓 뽑은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나온듯 잔에는 크레마가 둥둥.
개인적으로 좀 약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카페에 있을 대도 언제나 에스프레소를 반샷만 넣어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곤 했다)
본정의 커피는 부드러워서 딱 내취향에 맞는 맛이었다.
아래는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은근한 블루베리의 맛과 깔끔한 요구르트 맛이 잘 어우러진다.
아, 또 먹고 싶어진다ㅠㅠ
목은 좋지도 않으면서 아이스크림은 왜 저리 좋아하는지=ㅂ=;;
테이블은 초토화중.
이날도 동생은 영농일지를 작성하고 있었다.
(지금 글쓰고 있는 내 뒤에서 또 쓰고 있다)
오래된 곳이어서 그런지 카페 여기 저기서 새월의 흔적이 보였다.
여기저기 홈이 파인 벽이라든가
살짝 긁힌 자국이 있는 테이블 등.
내부 인테리어도 최신 유행의 카페와는 다른
올드한 맛이 있어서 편안하다.
이곳의 특산물(?)은 인삼 초콜릿이라는데...
조금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그냥 초콜릿이 담긴 항아리만 열심히 바라봐줘야 했다.
기회가 된다면 엄마도 한번 대리고 와봐야겠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전국각지 맛집 다 모여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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