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도
허식도
허례도
잘라 내고 갉아내
한장 백지 처럼
담백하고 싶었는데
의도치 않음에도 가득 흘러든
아우라 속으로 숨어 들어
눈도 귀도 틀어 막고
내 탓이 아니야
라고 말한다.
어느 사이.
알면서도 속이고
알면서도 속고
밀면 밀리고
당기면
가고
2012.11.07
'물고기의궤적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틀렸어. (0) | 2012.11.24 |
---|---|
오후 4시 (2) | 2012.11.24 |
2012.11.10,11 부산 (4) | 2012.11.13 |
그들은 종이로 만들어져 있다. (6) | 2012.11.08 |
모순 (2) | 201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