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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기침


어제 저녁,
지하철을 타고 내려 오면서
지루함을 달래기위해 바느질을 했다.
한땀, 한땀 수를 놓고 있자니
눈이 뜨겁고 어지러우며
목 안쪽은 뭔가로 틀어 막힌듯 답답했다.
코트가 거추장 스러우면서 동시에 한기가 돌았다.

돌아 와서는 밤새 잠을 설쳤다.
열이 나고 목이 따끔 거리는 것보다
기침을 하다 잠에서 깨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밤새 꿈자리는 뒤숭숭.
눈을 뜨고나서 기억에 남지는 않았지만
뒷맛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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