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케잌전문점, 희색(셔츠) 적용 3일째.
(알바때문에 그 전주에도 같은 아이템을 사용했지만)
정말로 행운이 왔다.
햇볕이 따사로워서 집까지 걸어오기로 했다.
보도블럭 위에 길게 늘어선 나무 그림자와
이지러진 은행잎들을 보며 걷는데
무엇인가 반짝이는게 눈에 들어왔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끈이었다.
나는 별 생각 없이 그냥 지나쳤다가
멈춰서서 다시 그 끈을 돌아 보았다.
노란색이다.
다가가서 주워들었다.
14k라고 쓰인 글자가 보인다.
가느다란 금팔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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