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찍은 사진을 뒤적이다
예쁜 광택이 도는 지구본이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점장님이 그리스에 대하여 말했던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름다운 파란 바다와
극명히 대비되는 흰 건물들.
파도 소리와
약간 짭짜름한 물거품.
언젠가 돈을 모아 꼭 가보겠노라고
마치 자신에게 들려주 듯
들뜬 얼굴로 읊조렸던 이야기.
예쁜 광택이 도는 지구본이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점장님이 그리스에 대하여 말했던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름다운 파란 바다와
극명히 대비되는 흰 건물들.
파도 소리와
약간 짭짜름한 물거품.
언젠가 돈을 모아 꼭 가보겠노라고
마치 자신에게 들려주 듯
들뜬 얼굴로 읊조렸던 이야기.
지구 본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안타깝게도 그리스가 아닌 동남아시아지만
어디라도 상관 없다.
어딘가로 한 일주일 정도 사라져서
아무런 방해 없이 푹 쉬다가 왔으면 싶다.
나를 알아 보는 사람도 없으며
누구의 기억에도 선명한 인상을 남기지 않고
누구도 내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나 역시 누구에게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고
억지 웃음을 만들어 내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곳으로.
아주 먼 곳으로.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내일도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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