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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회오리바람




도시의밤_나무 



지난 밤에 꿈을 꿨는데,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우리의 좁고 낡은 집의 지붕을 부숴버리고
어딘가 먼 곳으로 내동댕이 쳐버리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누군가 해어지거나 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사실 나는 꿈을꾸면 
거의 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혼자서 길을 나서거나
어딘가로 돌아가려 무던히도 애를 쓰곤 했다.
헌데 이번에는 그 두가지 다 해당 사항이 없었다.

덕분에 오늘 아침은 묘한 기분으로 눈떠야 했다...
회오리 바람때문에 엉망이 된듯
가슴이 싱숭생숭하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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