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동안은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바람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지만
제법 커다란 눈송이가
며칠에 걸쳐 조금식 내려
길이 살짝 얼기도 했다.
그날은 가뜩이나 추운데
눈때문에 살짝 언 길을 거북이 처럼 달려온지라
투덜대면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들어서기 직전,
무심결에 뒷 마당을 돌아보았다
다가올 봄을 떠올리게 만드는 포근함이
바로 그곳에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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