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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주특기



[카페 라떼 한잔 주세요!]

주문이 들어오면, 나는 긴장된 얼굴로 스팀 피처를 잡는다.
로제타도, 하트도(마음이 삐뚤어 져서 그런지)
시도하는 족족, 해초라든가, 짝궁댕이 복숭아 모습으로 탄생하기 때문이다.

애꿎은 스팀 노즐 탓을 해보기도 하지만(역류방지 벨브 사용)
그걸로는 고운 거품이 안나오는건 설명 할 수 있어도
하트가 짝궁댕이로 나오는건 해명할 도리가 없다.

하지만, 요즘 나름 자신 있는 녀석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일명,
 하트 속의 하트!
(하지만 우리 카페 알바냥은 새싹같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름이야 붓자루 잡은 사람 마음대로 정하는거니 넘어가자!)



중요한건, 에칭 놀이가 아니어도
라떼잔이 덜 허전해보이게 되었다는 점이다!

문제점은 매번 할대마다 하트 갯수가 들쑥날쑥 한다는거~
역시 아트 라떼는 연습이 중요한듯.
내일도 힘내자!
(내일은 쉬는 날이지만서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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