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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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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카페 스네이크 시티 스네이크 시티는 국내 유일의 파충류 카페라고 한다.이전엔 서울에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폐쇠한지 한참 지난듯.이곳을 발견 한건, 정말 순전히 우연이었다.벨님과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차를 주차해둔 한옥 마을로 돌아가려던 차에길 중간에 서있는 입간판이 보였다.색지에 손으로 슥슥 쓴 그 입간판에는국내 유일 파충류 카페라는 문자가 커다랗게 쓰여 있었다.고민은 1초도 정도?다음 순간 나는 간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입장료는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메뉴는 음료수에서 커피, 차까지 제법 다양했다.홍차를 막 마셨던 참이었기 때문에카페인이 없는 민트티를 주문한뒤 슬슬 안을 둘러보았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거북이들.이녀석은 닌자 거북이같은 얼굴이 재미있다. ㅋㅋ 쪼그만 주제에 상당..
마다가스카르에서 초미니 카멜레온 발견 엄지 손톱 위에 올라 설 정도로 작은 초미니 카멜레온이 발견 되었다. 이 사진이 발견자인 루커스 형제. 영국의 사진 작가인 윌 브랜드 루커스는 그의 동생과 함께 Amber Mountain Park의 잔디 밭에서 점심을 먹으려는 중 아주 우연히 이 작은 녀석을 발견 했다고. 손가락 싸이즈 보다 조금 더 작은 카멜레온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녀석은 거기에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다. 크기가 너무 작아 보호 색을 바꿀 필요가 없을 정도인 듯 엷은 흙 색깔빛 피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좀더 자세한 기사가 궁금 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1335369/The-tiny-chameleon-bigger-human-fingerna..
평온함 [어머, 개랑 고양이랑 같이 있으면 싸우지 않아요?] 강아지들과 고양이가 함께 찍혀 있는 사진을 볼때마다 사람들이 제일 먼저 묻는 말. 사실, 개와 고양이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사이가 좋으리라 기대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생김새도 모습도 언어도 다른 두 생물. 가벼운 몸짓 한번 입김 한번도 무서운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작은 다툼과 오해가 반복되고 어느 사이 "이건 날 해치지 않을거야" 하고 알게되는 것이다. 함께 있는 것이 당연해 지고 조금 귀찮게 굴기는 해도 때론 좋은 친구 처럼.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그런게 바로 평온함이 아닐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ㅅ 모양의 입은 참으로 매력적이어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고양이집회 - 고양이의 사회활동 고양이 집회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는지? 이는 공터등에서 마치 집회를 가지는 것과 같은 형상으로 여러마리의 고양이들이 무리를 지어 있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산카이 마코토는 이를 소제로 60초짜리 단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했다. 고양이의 집회란 대충 어떤 현상을 말하는 것인지는 알고 있지만, 왜 그런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적절해보이는 답변을 찾아냈다. 다음 지식에 아지마 님의 답변을 긁어왔다. ------------------------------------------------------------------------ 밖에서 사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배타적이며, 자기 혼자만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살지만 수가 늘어나게 되면 달라지게 됩니다. 단독생활..
넬, 물, 그리고 찹살떡 그날은 좀 많이 더웠다. 헉헉 거리며 퇴근하고 막 현관앞에 도착했는데, 복길이가 조금 많이 흥분했나보다. 물이 담긴 바스켓을 엎어버렸다ㄱ-;; 이 찜통같은 더위를 피해 재빨리 집안에 들어가고팠지만 결국 이참에 물동도 닦아줄겸 바스켓을 들고 수돗가로 갔다. 열심히 물통을 닦고 물을 받고 있는데, 앞마당 쪽에서 [에,웅!] 하는 소리가 들렸다. 슬쩍 돌아보자 넬이가 끙끙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겁은 많아가지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느라 오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이 잔뜩 경계어린 귀 모양을 봐라ㄱ-;; 낑낑거리며 수돗가에 도착하고는 통에 기대어 한참동안 물을 마셨다. 찜통같은 더위에 시원한 물에 삘이 꽃힌듯. 혀가 참 길기도 하여라.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물마시는데 완전히 심취해 있다. 물통을 디디고있는 발바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