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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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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로 벽돌화된 아이폰을 받다.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아침. 일어나기 귀찮아서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동생이 내 아이폰을 들고오면서 하는 말 [언니, 이거 이상해.] 잠이 덜깬 졸린 눈을 비비며 핸드폰을 내려다 보다 잠이 확 달아났다. 뜨거운 방바닥에 그냥 던져 놓고 잤기 때문일까?; 아윽ㅠㅠ 어제 저녁만 해도 멀쩡 했는데.. 내 아이폰은 벽돌이 되어 있었다ㄱ-;; 그것도 아주 잘 달구어져 따끈 따끈한 벽돌이. 오늘은 즐거운 성탄절. 그래서 KT가 문을 열 가능 성이 전혀 없는날. 하는 수 없이 집에서 어찌어찌 해결 해 보기로 했다. 여기저기 웹 써핑으로 유사한 상황을 찾아 봤더니 초기화 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ㅠㅠ 앱이랑 노래를 이것 저것 많이 집어 넣어놨고, 그것 보다 더 좌절 스러운건 찍어둔 사진들 백업을 안..
간사이 여행기 3 - 눈물의 타코야끼, 그리고 과일 타르트 부른 배를 두드리며 먹을것 투성이인 난킨마치를 지나 다시 모토마치 상점가 안으로~! 이곳 역시 식물들로 장식된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비, 파키라.. 다른건 뭔지 모르겠다. 바닥에는 이런 장식용 조명들이 많이 보였다. 바닥에 있는 조형 물은 모두 다른 모양이었는데, 이건 전설속의 괴물이 모티브인듯. 맨홀 조차 아기자기하고 특색있는 그림으로 표현해둔 것이 일본 답다. 어느 가게 2층 창문의 모습. 이런 디자인은 우리 나라에서도 흔히 보던 것. ....그리고 길가다 본 빠찡코가게 대장금 빠찡코도 있는걸 보고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옆에는 한글 경고문까지;;; 일본에 와서 제일 감탄 했던 것은 바로 가로수가 하나 같이 정원에 심은 조경수 처럼 어여쁘다는 것이었다. 우리 나라의 가로수들은 가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