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편에 당상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전편에 상당히 큰 비중을 가지고 나왔던 케스피언 왕자의 재 등장 때문이다.
[케스피언 왕자]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느낌을 주기도 했고
전투 장면 역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치 해리포터 씨리즈가 회를 거듭할수록
마법이나 퀴디치 등 디테일한 면에 대한 표현이 세련되어진 것 처럼
새벽 출정호의 항해 역시 그런 면을 보여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품은 것이다.
오, 그런데 월트 디즈니에서 20세기 폭스사로 넘아갔기 때문일까.
아니면 감독이 바뀌었기 때문일까.
전작들의 세계관이 느껴지기는 커녕 갓 들어진 새로운 아동용 TV 판타지 물을 보는 느낌이었다.
일단 포스터 부터가 좀 많이 부족하다.
1, 2편의 포스터는 조금 과장해서 그 자체가 한편의 명화같다랄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먼저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아슬란과 마녀가 사건의 중심 인물이란 것을 말해주고 있다.
케스피언 왕자의 포스터는
4남매와 아슬란 케스피언을 중심으로 좌우에 자리잡고 있어
제목 그대로 사건의 중심 인물이 케스피언 왕자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런데 새벽출정호의 항해의 포스터는 뭘 말하려는 건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아슬란과 새벽 출정호가 중심에 자리하고있긴 하지만
실제 이번 편에선 아슬란이 활약은 거의 볼 수 없다.
그리고 전편들의 포스터는 전체적으로 인물들의 구도가 잘 맞았다면
이건 그냥 가져다 붙여둔 느낌에
심지어 환상으로만 나오는 마녀의 얼굴이 커다랗게 나오고
루시는 지나친 포토샵으로 20대 중반 정도로 보이고
케스피언 왕자는 거의 3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
포스터에 대한 내용은 접어두고 본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고 해도
거의 장점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이번편의 주역은 에드먼드, 루시, 케스피언,
그리고 뉴 페이스인 유스터스이다.
사실 이중에 다음 편에 등장하는 것은 유스터스 한명뿐.
그러면 유스터스에 대한 비중을 좀더 크게 잡았어도 좋았을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이 참 아쉬웠다.
모든 이야기를 그의 시점에서 이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초반의 루시와 에드먼드의 이야기를 좀더 짧게 잡고
중간의 마법사 이야기를 좀 줄인다 한들
이야기의 전체적 흐름엔 별로 영향을 주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사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강한 인상을 준 배우가
유스터스 역의 윌 폴터, 바로 그였다.
조지 헨리, 벤 반스, 스캔다 케이니스는
전작들에서와 달리 이상하게 눈에 띄지 않았다.
분명 같은 사람이 같은 역을 연기 한것인데 말이다.
배우들의 문제일까, 아니면 감독의 문제일까.
아쉬운 점은 그것 뿐이 아니다.
1, 2편에 등장했던 나니아의 재미있고 신비로운 주민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는 것.
그나마 자주 등장하는 건 작은 쥐 리치핍 정도.
(그것도 스토리상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들어간 것)
겁 많지만 다정 다감하고 의로운 툼누스는 전투씬에서 슬쩍 얼굴만 비친다.
차라리 내보내지를 말던가ㄱ-;;
아니면 주인공들이 케스피언에의해 물에 건져졌을때 나왔어야 하는거 아닐까.
유스터스가 [쥐가 말하는 것]을 보고 놀라는 개그씬을 찍을게 아니라
차라리 그런 모습을 보여 줬어야 하는게 아닌가싶다.
그리고 용으로 변한 유스터스의 모습은 얼마나 볼품 없던지...
얼마전 드래곤 길들이기를 다시 버닝한 뒤이기 때문일까.
색깔이나 비늘의 질감을 둘째치고
날아다니는 이구아나 같은 어정쩡한 팔다리는 정말ㅠㅠ
게다가 서펀트는 언제부터 그런 그냥 괴물이 된걸까;;
새벽 출정호의 외견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겠다.
단지 7년전 개봉한 케리비안의 해적의 블랙펄과 어느 쪽이 더 리얼한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뜻.
나니아 연대기의 원작은 7권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과연 후속 편이 나올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이러다 황금나침반 처럼 그대로 바이바이 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3D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리뷰 이벤트에서 준 티켓은 3D 예매가 불가능해서 보지는 못했지만
2D와 3D를 둘다 본 동생의 말에 따르자면
딱히 3D를 고집해서 볼정도로 뛰어나지는 않은듯.
거의 장점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이번편의 주역은 에드먼드, 루시, 케스피언,
그리고 뉴 페이스인 유스터스이다.
사실 이중에 다음 편에 등장하는 것은 유스터스 한명뿐.
그러면 유스터스에 대한 비중을 좀더 크게 잡았어도 좋았을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이 참 아쉬웠다.
모든 이야기를 그의 시점에서 이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초반의 루시와 에드먼드의 이야기를 좀더 짧게 잡고
중간의 마법사 이야기를 좀 줄인다 한들
이야기의 전체적 흐름엔 별로 영향을 주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사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강한 인상을 준 배우가
유스터스 역의 윌 폴터, 바로 그였다.
조지 헨리, 벤 반스, 스캔다 케이니스는
전작들에서와 달리 이상하게 눈에 띄지 않았다.
분명 같은 사람이 같은 역을 연기 한것인데 말이다.
배우들의 문제일까, 아니면 감독의 문제일까.
아쉬운 점은 그것 뿐이 아니다.
1, 2편에 등장했던 나니아의 재미있고 신비로운 주민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는 것.
그나마 자주 등장하는 건 작은 쥐 리치핍 정도.
(그것도 스토리상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들어간 것)
겁 많지만 다정 다감하고 의로운 툼누스는 전투씬에서 슬쩍 얼굴만 비친다.
차라리 내보내지를 말던가ㄱ-;;
아니면 주인공들이 케스피언에의해 물에 건져졌을때 나왔어야 하는거 아닐까.
유스터스가 [쥐가 말하는 것]을 보고 놀라는 개그씬을 찍을게 아니라
차라리 그런 모습을 보여 줬어야 하는게 아닌가싶다.
그리고 용으로 변한 유스터스의 모습은 얼마나 볼품 없던지...
얼마전 드래곤 길들이기를 다시 버닝한 뒤이기 때문일까.
색깔이나 비늘의 질감을 둘째치고
날아다니는 이구아나 같은 어정쩡한 팔다리는 정말ㅠㅠ
게다가 서펀트는 언제부터 그런 그냥 괴물이 된걸까;;
새벽 출정호의 외견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겠다.
단지 7년전 개봉한 케리비안의 해적의 블랙펄과 어느 쪽이 더 리얼한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뜻.
나니아 연대기의 원작은 7권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과연 후속 편이 나올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이러다 황금나침반 처럼 그대로 바이바이 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3D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리뷰 이벤트에서 준 티켓은 3D 예매가 불가능해서 보지는 못했지만
2D와 3D를 둘다 본 동생의 말에 따르자면
딱히 3D를 고집해서 볼정도로 뛰어나지는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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