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로운액체/레시피

파르니 - 건강한 느낌의 인도 카레 만들기




오늘은 엄마가 음성으로 내려갔고 동생은 밤에 들어올 예정.
그래서 예전에 수두고 시도 해보지 못했던 시금치 카레 - 파르니를 만들어 봤다^^
시금치 카레는 인도 음식점에선 먹어봤지만 집에서 만들어본건 처음이었다.
과연 잘 만들어질까 조마조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만들어졌다.


* 재료 *

물 400cc, 시금치 100g, 양파 200g, 마늘 세쪽, 고추 한개, 식용유 적당량, CJ 인델리 파르니 하나.
(원래 요 제품 뒤쪽에 있는 레시피에는 마늘이랑 고추가 없지만
향긋한 마늘향과 좀더 알싸한 매운맛을 느기고 싶어 첨가해봤다^^)

* 마늘과 양파는 다져두고 고추와 시금치는 적당히 어슷썰기 해둔다.


미리 달구어진 펜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이랑 고추를 넣고 마늘이 갈색이 날때까지 볶아준다.



그 다음 시금치랑 양파를 넣고 시금치가 너무 무르지 않게 적당히 볶는다.



믹서에 준비한 400cc의 물 중 50~60cc정도와
볶은 야채들을 넣고 갈아준다~



이렇게 건더기가 보이지 않는 고운 초록 빛이 나면 다 갈아진거다.



겨울이라 그런지 초록색이 더 예쁘게 보인다.



펜에 믹서에 간 야채들과 남은 물을 넣고 살짝 끓여준 뒤
파르니 분말을 투하!



건더기가 보이지 않게 잘 섞은 다음 불을 켜주자.



이렇게 보글보글 끓으면 완성^^!



집에 난 믹스 사다둔게 있긴 했지만 귀찮아서
엄마가 사다둔 식빵을 구워 함께 먹기로 했다.



치즈가 있었다면 조금 넣고 싶었지만
냉장고를 뒤져봐도 안보여서 포기^^;



초록색이라 어쩐지 완두콩 스프같은 느낌이 들기도~^^;



스윽~ 빵에 발라 한입 베어물어봤다.


식빵 특유의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과
파르니의 진한맛, 그리고 매콤한 맛이 상당히 잘 어울어졌다^^
식빵 다 먹고 나서 남은 카레는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아무래도 빵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내일은 난 믹스 사다둔걸로 난을 만들어 남은 카레랑 같이 먹어볼까나~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나만의 요리법]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