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할로윈 데이 준비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중 하나인

호박등 만들기를 실천에 옮겨 봤다.

마침 이웃집 호박 덩굴이 담을 타고넘어와

우리 과수원에 커다란 늙은 호박 하나를 선사해줬기에

감사히 활용~'ㅂ'


칼이 잘 들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 호박이 덜 여문 상태여서 칼질 하는 것은 제법 손쉬웠다.


먼저, 머리 부분을  따낸 다음

속을 박발 긁어내고

호박 위에 얼굴을 대충 스케치 한 뒤,

그대로 구멍을 파내어 줬다.




이게 완성된 모습.

칼질 하다 잘못 해서 이빨이 하나 나갔다 ㅋㅋ

작업 하는 데는 대략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듯.




마침 손님이 물물 교환으로 준 램프용 캔들이 있어서 호박 속에 넣어봤다.

ㅎㅎㅎ

해맑기도 해라.




표정이 해맑아서 그런지

할로윈 데이가 무엇 인지도 모르는 어르신들도 즐겁게 보고 지나가고

어린 애들은 저 잭오랜턴을 보면서

"할로윈 데이다!"

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혹시나 여유가 된다면 조금 작은 녀석슬로 호박 등을 더 만들면 재미 있을것 같다~







'물고기의궤적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해  (6) 2013.10.27
빼빼로  (6) 2013.10.25
시간  (0) 2013.09.25
손님은 심심했다  (0) 2013.09.25
달구경  (2) 201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