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시간동안 샤콘느를 들은 탓인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쓰잘데기 없고
어리석은 생각에 사로잡혀
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 귓가에 속삭인다
[안녕?]
허나 지나치게 상념에 몰두해 있던 나는
5초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야 걸음을 멈추고
말을 건 사람을 찾아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이미 인파속으로 스며든 그사람을 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저녁에 그 이야기를 했더니
달이가 하는말
[언니, 영등포에 원래 좀 미친 애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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