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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리뷰

아이의 마음을 여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 부모 면허증 : 코르넬리아 니취


부모 면허증 - 10점
코르넬리아 니취 지음, 한윤진 옮김/사피엔스21




고양이를 키워 본적 있는가?
혹은 강아지는?
반려동물을 길러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상당히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하물며 사람의 아이는 어떻겠는가.

어린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무엇이 위험하고,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아이들을 무조건 감싸고
부모가 모든 일을 대신 해준다면
그 아이는 영영 혼자 서지 못할 것이다.

이런 오래된 격언이 있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
어린아이들이 아직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에 미숙하지만
그것은 경험의 부제에서 오는 것이다.
결코 아이들에게 그것을 이해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코르넬리아 니취는 아이들의 그러한 성향을 잘 파악 하고있다.
그래서 우선다음과 같은 3가지 커다란 전제 조건을 제시하여 준다.

규칙1 : 관심과 애정을 쏟아 아이에게 신회를 얻어라.
규칙2 :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라.
규칙4 : 역할 분담을 명확히하고 모범 기준을 설정하라.

또한 그녀는 여러가지 실생활에서 일어나기 쉬운
난감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역시 제시하여 준다.
늘 같은 옷만 입으려는 아이,
피곤한 엄마를 자꾸 건드려화를 나게 만드는 아이,
반찬 투정을 하는 아이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며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고
부모는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올바른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할 기회를 준다.

마지막으로는 아이와 함께 할수있는
여러가지 멋진 체험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함께 소풍을 간다거나 하는 식이아니라
좀더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해 주는데
아이와 어떻게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인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 보면 제법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책 읽는 사람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