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ICC 센터에서 열리는 리프트아시아09 컨퍼런스를 기념하기 위해
T스토리에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리프트아시아09 컨퍼런스란,
미래와 과학기술 등에 대하여 탐구하는 장이라고 한다.
그에 걸맞게 이벤트 주제는
2020년,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한다.
컴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이벤트에만이라도 참가해보기로 했다.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빨을 복제할수 있게 되어 인플란트 비용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전혀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직은 이빨복제 비용이 인플란트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개월 후면 치아복제의 새로운 기술을 연구중인 프로젝드 '새로태어난 기분, 반짝이는 치아의 귀환'이 완성될거라고 하니 치아 복제 비용은 점점 더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면 인플란트는 잊혀진 과거의 의료기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최근 충치때문에 고민중이라 이런 상상을 한번 해봤다.
너무 장난 같은가?
조금 진지하게 하자면;;
내 상상속에서 미래는 이런 모습이 펼쳐질 것 이다,
과학이 발전 됨에 따라 모든 것은 더욱 편리해지고 동시에 더 세분화 되어 있을 것이다. 자동화의 가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타인의 도움 없이 할수 있는 일들은 점점 더 늘어만 간다.
예를 들어, 더이상 운전면허는 필요 없어질 것이다. 네비게이션은 이제 단순히 길을 찾아 주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차를 그곳 까지 안전하게 운전 하는 역할도 할것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와일드 하게 보이고 싶기 때문에 어렵사리 자동운전을 알려 주는 곳을 찾아 면허를 따낸다.
3D화상통화를 이용한 실시간 수업 역시 활성화 되어, 부산에 있는 사람이 서울의 수업을 듣거나 혹은 바다 건너 다른 대륙의 수업에 참여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덕분에 국가의 틀과 출입국 심사등은 점점 더 귀찮은 일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
다양한 요리는 무리라도 토스트나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주는 가정부 로봇이 나올 것이다. 그들은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빵을 굽고 커피를 끓인뒤 당신의 테이블 위에 올려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냐 하며 그건 무리. 밥먹는 시간보다 5분의 수면이 중요한 사람은 지금이나 미래에나 마찬가지일테니.
덕분에 실생활에 소모되는 시간이 줄어 듬에 따라 [나]에게 소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 날 것이다. 그것은 사색할 여유가 증가한다는 의미도 된다.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어지면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좀더 고독해 질것이며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이들이 늘어 날 것이다. 또한 좀더 타인에게 무관심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이기주의와 사회 붕괴를 불러 올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보면
정말로 미래에는 어떤일이 벌어질까 궁금하기 그지 없다.
시간을 빨리 돌리는 리모콘이 있다면 호기심에 돌려버릴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현제에는 역시 불가능한 일로,
나는 하루하루 조금씩 살아가며
시대가 천천히 변해가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서,
내일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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