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알바가 말했다.
[요기 근처에서 여고생 둘이 동반자살 했대요]
운동화 끈으로 서로 묶고 아파트에서 뛰어 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그게 같은 동네 살던 아이의 동생이라는 말을들었다.
[같은반 5명의 아이들이 괴롭힌것 뿐이고 이지메는 아니다]
라고 같은 학교의 누군가는 말하고 있지만,
그건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
사람이 자살을 한 다는 것은
더이상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는 말이다.
그것은 보이는 상처보다 치명적이다.
눈으로 알아 볼 수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다면 무심코 지나칠수 밖에 없으니까
그 아이들이 그런 상태로까지 몰아간 것은
나에게는 잘못이 없어라고 말하는 모든 이들이다.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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