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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별밤.


오늘은 초승달이 떴다고 했다.
하지만 집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조막만한 하얀 조각은 어디에도 없었다.
대신 사탕가루 같은 별빛이
구름 사이로 흩뿌려지고 있었다.
수풀에서 울리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보다 집안으로 들어섰다.
오늘은 깊고 편안한 잠에 빠질 수 있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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