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인 17일,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중
동생의 전화가 걸려왔다.
[심심해~!]
,,,;;
차가 없이는 시내로 나가기 힘든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이 추운날 30여분을 걸어서 밖으로 나오는건 삽질에 가깝다)
동생은 어쩔수 없이 하루종일 집에 있는 중이었다.
마침 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아바타]가 개봉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동생에게 일이 끝나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녀석은 쾌재를 불렀다.
사실, 아바타의 티쳐무비를 보고 생각 한것은
[음, 외계인과 지구인의 싸움인가?]정도였다.
조금만 더 영화에 대한 설명을 찾아 봤다면
적어도 영화의 제목이 왜 아바타인지는 알고 갔을텐데
워낙 sf나 판타지를 좋아하고 감독이 감독이니 만큼
사전 조사 전혀 없이(하다 못해 팜플렛도 안보고) 그냥 갔다.
덕분에 표를 끊고 난 뒤 런닝 타임을 확인 하다
자그마치 164분인 것에 놀란 숨을 들이키고 말았다.
어쩌면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일때 알아봤어야 했을지도;;
(그나마 아바타는 타이타닉 보다는조금 짧았다;)
164분이면 두시간하고 40분 정도다.
영화의 내용이 지루하다면 늘어지게 낮잠(?)도 잘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도록 전혀 지루함을 느낄수가 없었다!
놀랍과 환상적이며 모험심을 자극하는 설정들과 아름다운 화면에 압도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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