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고기의궤적/고베|오사카|교토

일본에서 묵었던곳 - 샤트레인 교토


자란에 쓰여 있던 것처럼 오래된 호텔을 리모델링 한 곳.
무거운 케리어 두개를 질질 끌며 입구에 섰을때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에 절망했었다ㅠㅠ
(케리어를 끌고 다니는 것이 힘겨워 미처 건물 외관은 찍지 못했다)

금연실이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했지만...
실내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쾌적했다.
새로 바른 하얀 벽지는 얼룩 하나 없이 깨끝했고
조명 역시 지나치게 밝거나 어둡지 않아 편안했다.
시트와 이불 베개는 이상한 얼룩이 사용감이 없이 깔끔했다.


에어콘이랑 작은 TV도 있었다.
(덥지 않아서 사용은 안했지만)

욕실은.. 핑크색 벽과 플라스틱 욕조가 
어쩐지 80년대를 떠올리게 했지만
물때라든가 좋지 않은 냄새같은 것도 없었고
욕실에서 잠을 자는 것도 아니니
벽이 핑크건 보라색이건 초록색이건 문제 될건 없었다!

교토 숙박비가 상당히 비싼 걸 생각하면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방이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이 좀더 넉넉했다면 다음엔 다른 곳에서 묵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