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 너의 생각보다 희지도 순수하지도 않으며 충분히 연약하지도 않은.
비(雨) - 더 오르지 못할 곳까지 도달했을 때 물은 다시 하늘을 거슬러 내려온다.
구름(雲) - 멀리서 지켜볼 때야 비로소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해(日) - 직시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존재감.
달(月) - 깊은 밤 속에 다시 그림자를 한 겹 덧씌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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