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카

(35)
공통점 9月 2日, 저녁무렵, 함박산,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것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그림, 사진, 좋아하는 그림, 사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넬, 물, 그리고 찹살떡 그날은 좀 많이 더웠다. 헉헉 거리며 퇴근하고 막 현관앞에 도착했는데, 복길이가 조금 많이 흥분했나보다. 물이 담긴 바스켓을 엎어버렸다ㄱ-;; 이 찜통같은 더위를 피해 재빨리 집안에 들어가고팠지만 결국 이참에 물동도 닦아줄겸 바스켓을 들고 수돗가로 갔다. 열심히 물통을 닦고 물을 받고 있는데, 앞마당 쪽에서 [에,웅!] 하는 소리가 들렸다. 슬쩍 돌아보자 넬이가 끙끙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겁은 많아가지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느라 오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이 잔뜩 경계어린 귀 모양을 봐라ㄱ-;; 낑낑거리며 수돗가에 도착하고는 통에 기대어 한참동안 물을 마셨다. 찜통같은 더위에 시원한 물에 삘이 꽃힌듯. 혀가 참 길기도 하여라.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물마시는데 완전히 심취해 있다. 물통을 디디고있는 발바닥이 ..
사진발 예전엔 사진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다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이제 안다. 사진발이라는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실제로 보면 이렇게 예쁘지 않은데 각도를 조금 바꾸어 찍자 순식간에 변신한다. 사진발은 정말로 위대하다.
마티네 평택점 & 평택애경백화점(AK플라자) 스카이라운지 프랑스풍 야외카페가 컨셉이라는 마티네의 평택점을 방문했다. 여러가지 매뉴가 있었는데 일본 분위기가 많이도는 이름의 음료가 많았다. 일본계열 회사이려나? 말차라든가, 이름에 사쿠라가 들어가는 블렌딩 티도 있고. 로얄밀크티만 해도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홍자레시피이고. 식기세척기까지 사용 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투자를 많이 하는 듯. 메뉴판과 쇼케이스를 보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프리미엄 크레이프와 로얄밀크티를 주문했다. 따란~! 고풍스러운 글시체로 카페의 로고가 박혀있는 잔이 인상적이다. (사실 로얄밀크티는 요 접시 위에 올려져 나온건 아니지만 사진 찍느라 컨셉으로!) 프리미엄 크레이프는 얇은 크레이프에 크림을 듬뿍 올려 층층이 쌓은 디저트~ 부드럽고 달달하다! 로얄밀크티에는 우유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와 있었다...
동생이 찍은 사진 지난 토요일에 찍은 사진. 역시 내가 찍은 것이랑은 분위기가 다른 듯. 기종이 같아도 찍는 사람이 다르면 사진의 분위기도 천양지차. ...사실 내 얼굴이 나온 것도 있었으나 그건 패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그림, 사진, 좋아하는 그림, 사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Ahmad - English Afternoon 최근 커피에 버닝중이라 내버려 두었던 홍차를 간만에 마셨다. Ahmad의 English Afternoon이 오늘의 주인공. 두둥! 미니어쳐 3총사 중 공중전화 박스 모양을 한 녀석이다. 얼마전에 SV님이 전기포트를 사다주셔서 온수 걱정 없고 어여쁜 티포트도 있겠다! 포트랑 잔 예열 등등을 한 후에 찻 잎을 넣고~ 물은 두잔 분량~ ..그런데 앗불사;; 집에서 혼자 먹던 것이 버릇이 되어서인지 찻잎을 물 양에 비해 너무 적게 넣어버렸네'ㅂ';; 잎을 우리는 동안 오더가 들어와 커피 만드느라 4분이 흘러갔음에도 수색은 상당히 밝은 빛이었다. 역시 티케디도 들고와야 하려나=ㅂ=; 점장님은 아이스로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 유리 잔에 조르륵 부어서 얼음을 가득 넣고 살살 섞어서 완성~! 평소에 차나 커피나 진하게..
Ahmad - Earl Gray 여기서 일하게 되면서부터 햄버거를 자주 먹게 되었다. 내가 사서 먹는 것은 아닌데, 점장님이나 sv님이 종종 사들고 오셔서;; (아무래도 제때에 밥을 먹기가 힘들다보니 신경을 써주신다) 햄버거는 사먹어도 주로 롯데리아 치킨버거나 새우버거만 먹었는데 덕분에 빅맥이랑 서브웨이 햄버거도 먹어보게 되었다. 오늘도 점장님이 남편분이랑 저녁을 드시면서 빅맥을 사다 주셨다. 먹느라 정신이 팔려 햄버거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신에 맥도날드 종이백 사진을! 저녁을 먹고 나서는 상당히 한가했다. 그래서 햄버거 때문에 느끼한 입을 달래기 위해 홍차를 마시기로 했다. 잠시 고민하다 집어든 것은 아마드 3총사 중 얼그레이 포트는 매장에 있던 유리 티팟을 이용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 물을 따로 데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참 ..
진지함, 그 뒤에 숨어 있는 것 당당한 자세 정면을 응시 하는 시선, 날카롭게 날이선 공동. 언제나 긴장되고 진지한 표정.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그 모습이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보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