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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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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양이는 없지만 행복해 - 펠리체 가토 삼청동에서 두번째로 방문한 카페. 사실, 여기 갈까 저기갈까 심각하게 망설이던 차에 '고양이와 함께'라는 문구에 현혹되어 들어서고야 말았다는 전설이...;; (그러나 고양이는 메뉴판에만;; 두둥;;) 앙증맞은 메뉴판~! 요즘 카페들은 이런 메뉴판도 얼굴마담 노릇을 톡톡히 한다! 케이크는 나중에 추가로 메뉴에 추가 된 것인지 음료 메뉴판과 따로 나뉘어 있엇다. 건물이 상당히 오묘한 느낌을 준다. 천장은 서까래가 보이는데, 벽은 옛날 교회같은 붉은 벽돌로?! 안에 있는 가구나 벽장이나 선반모두 손으로 만든듯 따뜻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제일 마음에 든 찬장! 우리 집에도 저런거 하나 만들어 두고파라 ㅠㅂㅠ ...이미 파니니가 배속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카푸치노 한잔과 치즈바 하나를 시켰다...
지난 휴일에 지난 휴일에는 영화를 보러 나갔다. 가능한 서둘러 나가봤지만 사진찍고 어물쩡거리다 1시 영화는 물건너 가 버렸다. 푸시랑 왓치맨 중 잠시 갈등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다코다를 보기로 결정! 티켓를 끊는데, 직원이 하는 말이 "손님, VIP 회원이 되셔서 티켓북을 증정해 드릴게요" 영화관 앞에 그런글이 쓰인걸보고 VIP된 사람은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그거에 뽑혔을줄이야=ㅂ=;; 티켓북 속을 들여다 보자 무료 영화 관람권이랑 할인권 등등이 보였다. 난 쾌재를 부르며 영화관을 나선뒤 카페로 향했다. 상영시간이 두시간정도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가게에 들어서자 점장님니 놀란눈으로 바라보셨다. "어머, 오늘 출근 하는날 아니잖아요?" 난 웃으며 영화를 보러 나왔다고 말했다. 짧게 대화를 하고있는데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