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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리뷰

하우스 시즌1 - 20화




연휴의 마지막날인 어제,

다운 받아 두고 안보고 있었던 하우스를

몰아서 싹 다 봤습니다.

역시나 까칠한 하우스는 멋지더군요!

그런데 한창 보고 있는 중,

시즌1 - 20화에 DS이야기가 나오네요.

이번 화의 주인공은 환자인 하비와 그의 아넷.

초반에 살짝 그런 기가 보였고

체이스가 뭔가 의미 심장한 눈초리로 보기도 하고

캐머론이 근육을 조사한다고 전극 반늘로 찌르는데

하비의 반응이 좀 상당히 묘해서

조금 의심이 가긴 했지만 설마설마했는데..


병실에서 아넷이 하비의 목을 조르다가 딱 걸린거지요;;

(하비가 질식 욕구자였던거예요)

포어멘이 아넷을 붙잡고 놓아 주지 않으니까

체스가 말합니다.

"그녀는 조교자예요."

알고보니 예전에 에스에머랑 연인 사이였던 경험이 있는 체이스;

은행원에게 반했는데 알고보니 그녀가 세디스트였던거죠.

뜨겁게 달군 인두로 지지는 하드한 플을 했었는듯...

우연히 갔던 파티에서 아넷을 마주친 기억이 있어서

그런 묘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봤던 거죠


처음 대목에서 하비의 부모는 이미 죽었다고 아넷이 말하지만

사실 그는 부모로 부터 절연 당한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지네요.

완고한 일본 회계사였던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을 온전히 사랑할수 없었던거죠.


마지막 부분이 상당히 인상 깊게 남네요


아넷 : (하우스를 향해서) 고통은 중요하지 않아요
열린 마음 가짐이 중요하죠
타인에게 자신을 완전히 맡기는거요
그토록 깊게 신뢰하는 법을 알 수 있다면
그로써 당신은 변하게 될거예요.


하우스 : (잠시 아넷을 바라보다 돌아서며)

이사람 우리 안에 가두세요.
의학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하비 : 닥터 하우스

(하우스가 멈춰서자)

부모님이 오셨나요?
저를 보러 왔었나요?

(하우스는 아무말 없이 바라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리뷰 모읍니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