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르겠다.
나에게서 뭘 원한건지.
이것저것 무례하게 케물어 주기를 원한거였을까?
그날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아니면
내가 자신 앞에 무릎 꿇기를 원한걸까?
하지만
만일 내가그랬다면 당신은 실망했을거야.
왜?
왜 떠난거지?
주소를 물어 왔다.
알려줬지.
내가 물었을 때
그는 도망친다고 대답했다.
왜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돌아 오지 않았지.
나에게 상처 입히기를 원했다면
그건 성공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그냥 지나가는 김에 들린다고만 말했지,
나를 만날거라곤 하지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