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막 발을 디딘 그는
아직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저
자신의 머릿속에서 만든 환상 속에서
몽롱히 거닐뿐이다.
그러나,
이건 게임도 아니고
유흥거리도 아니다.
한달도 안돼는 사이에
세명이 상처를 입었다.
마음은 가볍게 다룰만한게 아니다.
가볍게 주고
그 책임 남에게 미루면 안된다.
그러면 나 자신도도 가볍게 다뤄질테니
일방적인 마음은
일방적으로 보관하는 수 밖에는 없다.
강요해도 상대는 받아들이지 않을터이니.
그걸 이해 하지 못하는 이상
그는 언제 까지나 어린이에 불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