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장/장/단/장
콜롱.
천천히 차오르는 황금빛.
깊이 있고 섬세한 향이 병의 주둥이에서 고요히 흘러내려 잔을 적신다.
지호는 두근거림을 숨기려는 생각이라곤 없는 어린아이 같은 얼굴을 하고 그 모습에 넋을 잃고 있었다.
“넌 아직 안돼.”
민규는 씨익 웃으며 그렇게 잘라 말하곤, 잔을 들어올려 단숨에 들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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