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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는 전혀 볼 생각이 없었다.
우선 추리물으니 취향이 아닌데다
제목도 지나치게 추리물 냄새가 나서말이지.
헌데 휴일에 영화나 보려니까
(그렇다, 주 1회, 24시간 아무생각 없이 하고싶은일 가고싶은데 갈수 있는 바로 그 황금 같은 휴일)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검색 엔진의 힘을 빌었다.
롯데시네마 안양점을 검색하자
상영중인 영화와 시간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별 기대 없이 그림자 살인을 클릭했다.
여러가지 평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내 마음을 돌려놓은 평들이 있으니
바로 영화의 씨리즈화를 주장하는 평들이었다.
그래서 결국 나는 그림자 살인을 관람했다.
그리고 만족도는?
사연있는 뻔뻔한 탐정과
사연있는 뻔뻔한 의생의 콤비~
거기에 발명이라는 기묘한 취미를 가진 대갓집 마나님이 더해지니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면 이해가 가려나?
악당은 악당 답고
정의에 편은 정의에 편 다우니
그야말로 케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영화였다.
게다가
흥미로운 화면구성과
적절한 반전
조금 뻔하지만 아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트릭은
대한민국 추리영화계(..라는 것이 있었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줬다고 할만하다.
덧.
예고편이나 관련 정보를 잘 안찾아보는 편이라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 영화에 류덕환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서 역할에 몰입도 300%를 보여줬던 류덕환이~!!
여전히 자그마한 체구였지만
연기력은 여전하지 않고 더 늘어난 기분이랄까나?
사이한 기운이 넘쳐나던 효이는 어디가고
어리버리 순진하며 조금은 뻔뻔한 의생이 떡하니 있는 것이다!!!!
류덕환을 또 보기 위해서라도 후속편은 제작되어야 합니다!!!!!!!!!!!!!!!!!!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면 이해가 가려나?
악당은 악당 답고
정의에 편은 정의에 편 다우니
그야말로 케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영화였다.
게다가
흥미로운 화면구성과
적절한 반전
조금 뻔하지만 아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트릭은
대한민국 추리영화계(..라는 것이 있었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줬다고 할만하다.
덧.
예고편이나 관련 정보를 잘 안찾아보는 편이라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 영화에 류덕환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서 역할에 몰입도 300%를 보여줬던 류덕환이~!!
여전히 자그마한 체구였지만
연기력은 여전하지 않고 더 늘어난 기분이랄까나?
사이한 기운이 넘쳐나던 효이는 어디가고
어리버리 순진하며 조금은 뻔뻔한 의생이 떡하니 있는 것이다!!!!
류덕환을 또 보기 위해서라도 후속편은 제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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