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홍차가 땡겼다.
마침 구워먹을 고등어를 사러나가는 김에
소화가 잘되는우유(..비싸ㅜㅠ!!)를 사왔기에
보글보글 끓여봤다.
사용한 잎차는 루피시아의 샹파뉴 로제인데,
본디 달달한 향과 달달한 맛을 가진홍차라
(아라잔 때문에 더 단듯;)
부드러운 우유의 맛과 잘 어우러졌다.
재료 : 홍차 5g(진한 맛이 좋다면 더 넣어도 된다)
물 100ml,
우유 100ml,
기호에 따라 설탕 적당량(넣고 싶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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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물을 보글 보글 끓인다.
500원짜리 동전만한 기포가 퐁퐁퐁!! 올라오기 시작하면
찻잎을 넣고 진한 한약같은 색이 날때까지 우린다.
색이 적당히 나면 우유를 부어주고 계속 끓이는데,
우유가 완전히 끓어오르지 전에 불을 꺼주는게 포인트.
안그러면 우유에 단백질 막이 생겨서 먹을 때 텁텁하다.
다 우린 홍차는 거름망으로 걸러 잔에 담아 낸다.
그리고 넣고 싶은 만큼 설탕을 넣고 먹는다.
설탕을 넣지 않고 먹어도 고소한게 맛나지만,
이날은 어쩐지 달달한게 먹고싶어서
2스푼 정도 푹푹 퍼서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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