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음성에 갔다가
구석에 고이 모셔뒀던 생두를 찾아서 가져 왔습니다.
그 이름하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신맛은 덜하고 은은한 초콜릿 향이 나서
제가 좋아하는 원두인데요,
문제는, 이녀석 생두의 품질이
눈뜨고 봐주기 힘들다는 거죠~
볶아둔 콩이 떨어져서 지금 졸린눈 비벼가면서
썩고 벌래 먹은 콩을 골라내고 있는데
수많은 결점두들 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콩이 워낙 작아서 찾기 힘든 것도 힘든거지만
저 많은 결점두들도 내가 돈주고 산거라는 사실이
살짝 저를 슬프게 하네요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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