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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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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니트 래더 질러버렸다; 2003년, 6권이 나온 이 후 4년 동안 소식이 없던 플래니트 래더의7권이 나온 것은 2007년. 그리고 내가 그 7권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그로부터 다시 4년후인 2011년이었다. 그리고 이미 읽는 사람만 읽는 플래니트 래더 7권은 절판된지 한참이 지난 뒤었다. 워낙 마이너한 만화이기 때문에 어둠의 경로로 얻는 것도 불가능한 이 만화는(나빠쁜짓!) 결국 결말이 궁금 하다면 직접 구매하는 것 이외의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나루시마 유리의 책들은 소장하기로 마음먹고 있었고, 플래니트 래더는 1~6권까지 다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7권을 사는 것은 오히려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알라딘을 가도, yes24를 가도, 인터 파크를 가도 하다 못해 옥션을 뒤적거려도 도저히 찾아..
로드님이 보내주신 사쿠라 호지차와 티코지가 도착했다! 지난달인 2월 25일에 보내셨다고 하는데 도착한것은 어제인 3월 2일.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차를 우려 마시고 있는데 도착한 이녀석. 주말과 삼일절이 끼어 있긴 하지만 이건 좀 너무 느린 배송이 아닌가 생각한다. 깔끔한 소분 봉투에 담겨서 온 루피시아의 사쿠라 호지자와 덤으로 함께온 헤롯의 얼그레이, 그리고 귀여운 딸기 티코스터! 사쿠라 호지차는 상미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마셔야 할듯. 땡땡 딸기 티코스터와 함께 즐거운 티타임이나 즐겨볼까나~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Tea and Coffee]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의 물방울 온실로 꽃구경 가자 어제는 모처럼 날씨가 풀려서 동생이랑 같이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을 다녀왔다. 겨울의 끝자락이기 때문에 날씨가 조금 풀리긴 했지만 아직 나무들은 앙상했다. 그래도 워낙 오래간만에 온 수목원이어서 자갈깔린 길을 따라 나름 열심히 산책을 하다 저 멀리에 유리로 만든 온실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자 [물방울 온실]이란 팻말이 보였다. 초록색에 굶주려 있었기 때문에 잽싸게 안으로 들어섰다. 그날 날씨가 많이 따뜻하긴 했지만 온실 안은 더 촉촉하고 포근했다. 산책로를 따라 우리는 보드라운 초록잎 사이를 걸었다. 아래 사진은 공작고사리 아디안툼. 키우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듯. 아래 희색과 초록색의 잎을 가진 식물은 흔히 볼 수 있는 무늬 휘커스 푸밀라. (그렇지만 이름을 잘 적어두는 곳은 왜 보기 힘든지;) 온실..
미련 이미 끝났다는 것을 더이상 이어 질 수 없다는 것을 그 뒤에 남은 것은 질척거리는 감정의 찌꺼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얽혀드는 팔들을 뿌리치고 부스러 질 것이 뻔한 잿더미를 향해 한걸음 다시 한걸음. 손을 뻗었고 마침내 움켜쥔다. 채 식지 않은 열기가 남길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될것임은 외면한채
빛깔 어느 오후 고즈넉한 사찰에서 올려다본 잎사귀 하나 없이 앙상한 검은 줄기는 하늘을 가르는 균열 처럼 보였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흐릿한 하늘은 언제나 뜻모를 허기를 불러일으킨다. 뺨을 스치는 바람보다 더 서늘한 손길이 살그머니 심장을 움켜쥐었다.
소년마법사 연제재계!!!! 몇년만이니!! 진정 미완인가 하고 포기하고있었는데 죽기전에 마지막 권을 볼수있겠구나ㅠㅂㅜ 하하핳 그나저나 안느,,,,;; 이여자는 진정한 악몽이다 ㅠㅜ 최종보스 인왕보다 더 무서운여자; 레비가 그렇게 되는 시점에서 어쩐지 비극적으로 끝날것같았는데 이, 이젠 도저히 앞일을 예측할수 없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찍은 달 사진. 밤에 셔터 스피드 설정을 어떻게 해야 달이 찍히는지 까먹어서 한참을 끙끙 거리다 성공했다. 카페 다닐적엔 기본 월 18회 정돈 밤 퇴근이어서 밤하늘이나 야경을 종종 찍었었는데... 이젠 밤은 그냥 잠자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ㅋㅋㅋ 보름이었던 그제는 하늘이 흐려 달 구경을 잘 못했지만 어제는 정말 대낮같이 밝은 달빛이 어둠을 밝혀주고 있었다. 가로등이 필요 없다는~!! 그래서 어제 밤엔 오래간만에 복길이랑 같이 달밤 산책을 하면서 달 구경이랑 달 그림자 구경도 실컷했다. 도시 사는 사람들은 아마 잘 모를 것이다. 휘엉청한 보름달이란 표현이 왜 나온 것인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종료) 2월달 초대장이 발송되어 배포하려고 합니다^^ 사실 지난 달에도 초대장을 받았는데 블로그 개설을 해도 활동을 안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냥 쟁여두고 있었는데, 이번 달에도 초대장이 들어와서 아무래도 배포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 지금까지 여러장의 초대장을 배포해도... 블로그를 잘 운영하시는 분을 발견하기가 어렵고, 그리고 심지어는 초대장 신청글을 다른곳에 복사 붙여넣기 신공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주시는 분들에 한해 초대장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주어진 5개의 단어에 대해 본인이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을 각각 정의해 주세요. 내용은 짧아도 되고 길어도 됩니다. 하지만 너무 성의 없이 적으신 분은 정중히 패스하겠습니다.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은,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감성사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