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궤적/다이어리 (6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마나 손이 심심 했으면 ;; 아무리 그리고 그리더라도 흘러간 시간은켤코 돌아오지 않는다. [상대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안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결국 그건 [우리를 즐겁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했다. 비오기 직전 멀리에선 벌써 비가 쏟아지고 있다. 노을 사락사락을 급습한 냥냥이를 마중 나갔다가눈에 들어온 노을이 너무 예뻐서다시 카페로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찰칵찰칵! 일렁임. 누구보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한다고 해도 그것이 사랑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것을 깨닳았어야 했다. 난 단지 수면에 비친 일렁임을 쫓았을 뿐. 레몬 머랭 타르트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젊은 처자들이 아니라 나이드신 어른들이었는데도 조금도 남기지 않고 슥삭! ......역시 도전해볼까?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다 너무 깊게 생각 하지 말자.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게 그저 지켜보자. 이전 1 ··· 3 4 5 6 7 8 9 ··· 77 다음